한중간 첫 공조작 출시·분기별 신작게임 론칭
게임중심 사업구조 개편, 오는 3월 사명 변경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코닉글로리가 한중일 게임 생태계 조성을 통한 글로벌 게임시장 진출 청사진을 13일 공개했다.
[사진=코닉글로리] |
코닉글로리는 한·중간 첫 공조 게임을 내놓는다. 작년말 코닉글로리는 게임사업부를 신설해 본격적으로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중국 게임기업 뮤조이인터넷기술유한공사와 조이포트가 공동 투자를 통해 개발된 아이들 엔젤스(Idle Angels)가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1, 2월 중으로 공식 출시 예정이다. 사측은 올해 아이들 엔젤스의 예상 매출이 20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이들 엔젤스는 미려한 여신 캐릭터들을 수집해 육성하는 방치형 RPG(Role-Playing-Game)게임이다. 아이들 엔젤스는 지난해 10월 한일 공식 론칭에 앞서 150여개국에 테스트가 진행됐고 서비스 1개월만에 5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분기별 신작 게임도 론칭한다. 현재 '열혈삼국'의 차기작으로 코닉글로리 게임개발팀은 조이포트와 공동으로 시뮬레이션 장르 게임(SLG)을 개발 중이다. 열혈삼국은 조이포트가 개발한 게임으로 동시접속자 70만여 명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게임은 중국을 필두로 코닉글로리를 통해 연내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올해 방치형 2종, 하드코어 1종 등 3개의 신규게임을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론칭해 연매출 1000억원 시대로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게임중심으로 사업구조가 개편됨에 따라 회사명도 경된다. 코닉글로리는 오는 3월 임시주총을 통해 글로벌 게임 기업에 적합한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외부인 IR과 홍보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들의 자산가치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사업계획을 준비했다.
아울러 해외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 도약을 모색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작게임 출시와 동시에 대작 IP(게임판권)를 확보함으로써 게임매출 확대를 위한 사전작업에 들어간다. 코닉글로리와 뮤조이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 선두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양사간 게임개발 공조와 투자를 확대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lovus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