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7월부터 보험설계사 등 13개 특고 고용보험 순차적용

기사입력 : 2021년02월15일 18:04

최종수정 : 2021년02월16일 09:09

고용부, 특고 종사자 고용보험 세부 적용방안 의결
보험료율 1.4% 적용…근로자·사업주 절반씩 부담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올해 7월부터 내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보험설계사·학습지교사 등 13개 업종에 고용보험 적용을 의무화한다. 다만, 당초 고용보험 적용이 논의됐던 골프장 캐디는 우선 적용에서 제외됐다. 2022년 이후 소득파악 체계 등을 구축해 적용시기를 다시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15일 열린 고용보험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이하 특고) 고용보험 세부적용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개정 '고용보험법',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에 따라 올해 7월 1일부터 특수형태근로종사자도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위법령에 위임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것이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국민 고용보험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0.12.23 jsh@newspim.com

우선 고용보험 적용대상은 산재보험 적용 14개 직종 중 캐디를 제외한 13개 직종이다. ▲보험설계사 ▲신용카드⋅대출모집인 ▲학습지교사 ▲방문교사 ▲택배기사 ▲대여제품방문점검원 ▲가전제품배송기사 ▲방문판매원 ▲화물차주 ▲건설기계종사자 ▲방과후강사 등 11개 직종은 올해 7월부터, ▲퀵서비스 ▲대리운전 등 2개 업종은 내년 1일부터 적용한다. 산재보험 적용 14개 직종에 포함되는 캐디는 우선 적용대상에서 빠졌다. 적용시기는 추후 검토 예정이다.       

또한 노동계에서 요청한 기타 직종들은 올해 상반기 실태조사와 하반기 관련 논의를 거쳐 내년 적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단 ▲65세 이후에 노무제공계약을 체결한 경우 등 ▲대통령령으로 정한 소득기준(월 보수 80만원)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등은 고용보험 적용대상에서 제외한다.

고용보험료율은 육아휴직급여 사업 등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 1.4%로 정했다. 근로자와 사업주가 각각 0.7%씩 부담한다. 고용보험 적용을 이미 시행한 예술인도 올해 7월부터 특고와 동일한 고용보험료율을 적용받는다. 

고용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지급하는 구직급여는 이직 전 24개월 중 보험 가입 기간이 12개월 이상을 넘어야 한다. 이직사유 중 중대한 귀책사유에 의한 이직, 피보험자의 자발적 이직 등은 구직급여 지급을 제한한다. 구직급여 지급 기간에는 재취업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기초일액(이직 전 12개월간 보험료 산정 기준이 된 보수총액을 해당 기간 일수로 나눈 금액)의 60%로 제한한다. 구직급여 상한액은 임금근로자와 동일하게 1일 최대 6만6000원이다. 피보험기간 및 연령에 따라 120일~270일간 지급한다.

출산전후급여 지급은 출산(유산·사산)일 전 보험 가입기간이 3개월 이상돼야 한다. 출산 후 12개월 이내 신청하면 된다. 출산전후급여는 출산일 직전 1년간 월 평균 보수의 100%까지 허용하고 상한액은 월 200만원 까지다. 하한액은 기준보수의 60% 이상이다. 

한편 고용부는 이번 고용보험위원회 의결 내용을 바탕으로 시행령(안)을 마련하고, 2월 중 입법예고 할 예정이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