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反박형준 단일화 어려울 듯…박성훈 "공학적 단일화 생각한 적 없다"

기사입력 : 2021년02월15일 18:15

최종수정 : 2021년02월15일 20: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성훈·박민식, 단일화 공방…"명분 있어야" vs "결단 내려달라"
박성훈 "대기업 유치해 일자리 3만개 창출", 박성훈 "희망고문"

[서울=뉴스핌] 김태훈 이지율 기자 =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성훈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박민식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박형준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대항하기 위한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공방을 펼쳤다.

박성훈 후보는 "정치공학적 단일화는 생각해본 적 없다"고 주장했고, 박민식 후보는 "부산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 빨리 결단을 내려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성훈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2021.01.14 news2349@newspim.com

박성훈 후보와 박민식 후보는 15일 부산MBC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1대 1 맞수토론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민식 후보가 먼저 운을 띄웠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부산을 만들자는데 동의하고 있다"라며 "단일화 얘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했다.

박성훈 후보는 "단일화 명분이 있어야 한다. 명분 없는 인위적인 정치공학적 단일화는 생각해 본 적 없다"라며 "명분이 있으면 동참할 여지는 있다"고 답했다.

이에 박민식 후보는 "(박성훈 후보가) 참신하고 능력이 탁월하니 부산을 바꾸기 위해 머리를 같이 맞대고 힘을 모아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성훈 후보는 "국민의힘이 부산시장 보궐선거 본선에서 승리한다는 명분이 주어지고, 당원들과 부산 시민들이 후보 단일화를 원한다면 충분히 따를 수 있다"고 했다.

박성훈 후보는 이어 "저는 낡은 정치의 단절을 내걸고 나온 사람이다"라며 "시민·정치·경제 중심의 정치를 새롭게 해보고 싶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인위적인 정치공학적 단일화는 생각해 본 적 없다"며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박민식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사진=박민식 캠프 제공] 2021.02.08 taehun02@newspim.com

두 후보는 가덕도신공항 추진에 대한 공방도 이어갔다. 박민식 후보는 "20~30년 동안 가덕도신공항을 둔 정치적 공방이 있었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 나와도 시민들이 믿지 않는다"라며 "중요한 것은 대통령의 결단이다. 대통령의 결단을 끌어내야 하는데 그에 대한 생각이 있나"라고 꼬집었다.

박성훈 후보는 "가덕도신공항 추진을 촉구하고 국회에 제출돼 있는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해결해야 한다"고 답했다.

박민식 후보는 "제가 부산시장에 당선되면 그 다음날 청와대에서 천막을 치고 대통령을 부를 것"이라며 "대통령을 부르지 못하면 부산시장에서 사퇴할 것이다. 그정도 결기가 없으면 시민들이 믿지 않는다"고 일갈했다.

박성훈 후보는 "저 역시 그 이상으로 할 것"이라며 "대통령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반드시 부산시의 미래를 위해 (가덕도신공항 문제를) 꼭 해결하겠다는 확답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두 후보는 정책 공약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박성훈 후보는 "일자리 공약과 관련해 굉장히 구체적인 계획을 내세웠다"라며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엔지니어링을 부산 기장과 영도에 유치해 약 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식 후보는 "자유의 여신상을 부산에 갖다놓는다고 해서 부산이 곧바로 뉴욕으로 바뀌진 않는다"라며 "대기업들이 다 부산에 온다고 하니 기대가 되지만, 한편으로 부산 시민들을 희망고문 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든다"고 했다.

박성훈 후보는 이에 대해 "부산시장이 된다면 1년 내 반드시 부산 청년들이 꿈꾸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며 "어느땅에 얼마만큼 공장을 짓겠다는 구체적인 공약을 갖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