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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월가 탑 애널추천, 증시 조정때 쓸어담을 종목 톱픽 5선

기사입력 : 2021년02월16일 07:16

최종수정 : 2021년02월16일 07:16

주가가 조정을 받더라도 단기적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시스코, 리프트, 카파츠, 이베이, 피델리티 인포 주목해야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15일 오후 1시4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최근 미 증시가 신고점 랠리를 이어가며 과열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월가 전문가들은 주가가 조정을 받더라도 단기에 그칠 거라며 조정장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도록 조언하고 있다.

투자은행(IB) 제프리스의 데스 페라문텔레이크 애널리스트도 이런 의견을 제시한 애널 중 하나다. 최근 투자노트에서 페라문텔레이크 애널리스트는 증시가 아직 '장기 하락' 추세에 들어설 상황이 아니라며 만일 조정 국면이 펼쳐지면 투자자들은 이를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막상 조정 장세가 펼쳐졌을 때 어떤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담아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할 투자자들을 위해 팁랭크스는 높은 수익률과 적중률로 유명세를 탄 애널리스트들이 추천한 톱픽 5종목을 소개했다.

▲시스코 시스템즈(나스닥: CSCO)

미국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 시스템즈(CSCO)의 주가는 2021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후 하락세를 보였다. 전체 매출은 월가 기대에 부합했지만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프라 플랫폼 부문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 줄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여파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펜하이머의 이타이 키드론 애널리스트는 주가 상승 모멘텀이 여전하다며 '매수' 투자등급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50달러로 제시했다.

키드론 애널리스트는 회사의 실적에 부정적인 요소보다 긍정적인 요소가 더 많다며, 보안 사업부가 전년대비 9.9% 성장했고, 특히 클라우드 보안 사업부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것에 주목했다. 또한 "모든 지역과 고객군에서 주문이 분기대비 늘어 팬데믹으로 인한 역풍에서 회사가 벗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비록 2021회계연도 3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공급망 문제, 기업 수주 둔화 등으로 인해 월가 전망을 밑돌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장기 성장에 대해 낙관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키드론은 "회복 속도를 정확히 가늠할 수는 없지만, 지금의 역풍은 일시적일 걸로 판단하며 회사의 소프트웨어/구독 매력, 강력한 대차대조표, 비용 감축 노력,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을 감안할 때 회사의 주가 전망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회사의 주가는 0.61% 하락한 47.2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팁랭스크에 따르면 최근 3개월 회사를 분석한 20곳의 IB의 회사에 대한 컨센서스는 '완만한 매수'이며 목표주가 평균치는 50.88달러다.

시스코 시스템즈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리프트(나스닥: LYFT)

웰스 파고의 브라이언 피츠제럴드 애널리스트는 미국 차량호출 서비스업체 리프트(나스닥: LYFT)를 톱픽 중 하나로 제시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재차 확인했다. 목표주가도 56달러에서 70달러로 올려잡았다.

매수 의견을 제시한 이유 중 하나로 경영진이 "주주 가치 창출, 잉여현금 흐름/공유, 비용 감축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당초 예상보다 1분기 빠른 2021년 3분기에 플러스로 전환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경영진이 4분기 EBITDA가 플러스로 전환할 걸로 강조했지만, 비용절감 노력이 성공을 거두면 3분기 플러스로 돌아설 가능성도 시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펀더멘털에 집중한 투자자와 모멘텀을 중시하는 투자자 두 부류 모두의 주목을 끌며 2020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회사의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만 리프트가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 진출한 것은 백신의 보급으로 경제가 서서히 재개되는 현 시점에서는 오히려 수요가 감소할 우려가 있어 시기적으로 좋지 않다며 잠재력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또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해 신규 드라이버 확충에 1000만~2000만달러를 추가로 투자한 것에 대해서도 '약간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긍정적인 요소가 부정적인 요소를 능가한다며 "기업가치(EV)가 2021회계연도 매출 컨센서스의 5배 수준이라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서비스형운송(TaaS·Transport as a Service)만 순수하게 집중하는 유일한 회사로 매출이 빠르게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지난 12일 회사의 주가는 1.01% 상승한 57.6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팁랭스크에 따르면 최근 3개월 회사를 분석한 30곳의 IB의 회사에 대한 컨센서스는 '강력 매수'이며 목표주가 평균치는 68.11달러다.

▲카파츠닷컴(나스닥: PRTS)

로스캐피탈의 다렌 압타히 애널리스트는 온라인 자동차 부품 업체인 카파츠닷컴을 올해 톱픽 중 하나로 꼽았다. 투자의견도 '매수'로 제시하고 목표주가 역시 18달러에서 25달러로 올려잡았다.

카파츠는 4분기 텍사스 그랜드프레리에 오픈한 유통센터(DC)에서 10만 건 이상의 부품 패키지를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11월 초의 약 1만건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압타히 애널리스트는 이 유통센터의 설립으로 회사의 수용능력이 30%나 확충되었으며,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채용도 늘고 있어 2021회계연도 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경영진이 내연차 부품 뿐 아니라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부품도 공급할 계획이어서 '새로운 성장 카테고리'로 부상할 걸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지난 12일 회사의 주가는 1.7% 하락한 20.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팁랭스크에 따르면 최근 3개월 회사를 분석한 2곳의 IB의 회사에 대한 컨센서스는 '완만한 매수'이며 목표주가 평균치는 20달러다.

▲이베이(NYSE: EBAY)

스테필의 스콧 데빗 애널리스트는 이베이의 강력한 4분기 실적과 올해 1분기 전망을 이유로 '매수' 투자의견을 재차 강조하고 목표주가도 70달러에서 8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베이는 4분기 조정 상품 판매량(GMV)이 266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데빗 애널리스트가 제시했던 전망치 250억달러를 뛰어넘는 수치다. 총매출도 28억7000만달러로 전년대비 28% 늘며 전문가 예상 27억2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연간 활동 사용자 수도 7% 증가해 지난해 4분기 전체 활동 사용자 수가 1억8500만 명을 기록했다.

1분기 실적 가이던스도 강력했다. 이베이는 1분기 매출이 35~37% 늘 걸로 전망했는데 19% 증가를 예상했던 월가 전망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비일반회계기준 주당순이익(non-GAAP EPS) 전망치는 1.03~1.08달러로 제시했는데, 역시 데빗 애널리스트 예상치 0.8달러를 가뿐히 뛰어넘었다.

이외에도 데빗 애널리스트는 이베이가 주주친화적인 환원정책을 펼치는 점도 회사를 톱픽으로 꼽은 또 다른 이유로 꼽았다.

지난 12일 회사의 주가는 1.12% 오른 63.0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팁랭스크에 따르면 최근 3개월 회사를 분석한 20곳의 IB의 컨센서스는 '완만한 매수'이며 목표주가 평균치는 70.18달러다.

이베이코리아 로고. 2021.01.20 nrd8120@newspim.com

▲피델리티 내셔널 인포메이션 서비스(NYSE: FIS)

RBC 캐피털의 다니엘 펄린 애럴리스트는 미국의 금융 정보기술(IT) 전문 기업인  피텔리티 내셔널 인포메이션 서비스가 올해 하반기 회복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68달러를 고수했다.

회사의 4분기 실적 발표 후 펄린 애널리스트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단기적 압박, 특히 현재 환경에서 회사의 제품 구성이 수익성이 낮은 점"에 주목했다. 하지만 경제가 재개되며 이런 추세가 역전될 걸로 내다봤다

특히 "팬데믹 기간 동안 강력한 성장을 보인 업종(2020회계연도 총 매출의 약 65% 차지)은 수익률이 낮은 반면, 코로나19로 인한 역풍이 심한 업종(매출의 약 35% 차지)의 경우 수익률이 높은 경향이 나타났다"며 이런 이유로 백신 보급이 본격화되는 올해 하반기에는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사업부는 회복세로 돌아서고, 또 팬데믹 기간 성장한 사업부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며 회사 전체로 보아 매출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회사의 주가는 0.33% 오른 135.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팁랭스크에 따르면 최근 3개월 회사를 분석한 14곳의 IB의 컨센서스는 '강력한 매수'이며 목표주가 평균치는 160.07달러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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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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