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삼성생명, 고객패널 800명으로 확대...'고객중심경영 강화'

기사입력 : 2021년02월16일 17:01

최종수정 : 2021년02월16일 17:01

8개 고객센터에 '고객권익보호 담당' 신설, 사전 심의제도 강화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삼성생명이 올들어 소비자보호실을 신설한 데 이어 고객의 의견을 듣기 위한 고객패널 확대, 고객권익보호 담당 신설 등 고객중심경영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고객패널 700명에서 100명 추가 확대

삼성생명은 16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올 한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고객패널 킥오프를 개최했다. 2004년 금융권 최초로 도입된 고객패널 제도는 상품 및 서비스 체험활동,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이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8개 고객센터에 '고객권익보호 담당' 신설, 사전 심의제도 강화 2021.02.16 0I087094891@newspim.com

올해는 특히 온·오프라인 고객패널 규모를 작년 700명에서 800명으로 확대했다. 전영묵 사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제시한 5대 핵심가치 중 하나인 고객과 함께 하는 '상생의 길'을 실천하기 위한 조치 중 하나이다. 전 사장은 고객과의 간담회에서 "2021년은 소비자권익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각종 제도·서비스를 고객 눈높이에 맞게 재편할 계획이다"며 "고객패널 분들이 올해 객관적인 시각으로 다양한 의견을 가감없이 제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현장은 8개 고객센터에 '고객권익보호 담당' 신설

삼성생명은 올해 '고객을 위한 변화와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과 함께 하는 '상생의 길'을 핵심가치로 삼고 고객중심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경영기조 속에 올들어 CEO, CCO(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직속 조직으로 전무급의 소비자보호실을 신설했다. CCO의 독립성을 강화, 고객 관점에서 CCO가 의사결정할 수 있는 여건이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삼성생명은 이 같은 고객중심경영의 연장선상에서 고객패널 확대와 함께 전국 8개 고객센터에 「고객권익보호 담당」을 신설했다. 「고객권익보호 담당」은 기존 소비자상담역과 별개로 고객 접점에서 고객의 시각을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 본사에도 사전심의제도 등 고객보호 제도 강화

현장에서의 고객보호를 위해 「고객권익보호 담당」이 신설됐다면, 본사에도 각종 고객보호를 위한 제도가 강화됐다.

우선 「고객권익보호 사전 심의제도」를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약관, 안내장, 마케팅 자료 등 고객의 권익과 관련되는 업무들에 대한 사전심의를 강화해 고객권익 침해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와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를 통해 안팎으로 소비자 보호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는 대표이사, CCO 및 관련부서 임원으로 구성되어 민원, VOC 등 소비자권익 침해사안을 논의하며, 외부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는 고객과의 분쟁에 대한 해결책 제시와 정책 자문을 수행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고객과의 상생을 위한 소통을 확대하고 고객중심의 서비스, 업무 문화를 지속적으로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