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밤새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설 명절 만난 할아버지와 손주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세종시 누적 확진자는 212명으로 늘었다.
세종시 거리두기 1.5단계 홍보물.[사진=세종시] 2021.02.17 goongeen@newspim.com |
시에 따르면 211번 확진자는 60대로 지난 15일 증상이 나타났다. 동거가족 1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설 명절에 경기 고양에 사는 아들(고양2010번)과 며느리(고양2011번), 손주(고양2012번)와 접촉했다.
212번은(10대) 211번의 손주로 세종시에 거주하는 다른 아들의 자녀다. 설 명절 고양2010번 가족들과 접촉했다.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다. 동거가족 5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 가족 12명은 설 명절에 211번 집에 모였고 이들 중 5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5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됐던 개정되기 전 방역수칙을 어긴 것으로 보고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고발 조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세종시는 서울 강서구1605번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밝혔다. 이 확진자는 지난 10일과 11일 저녁 조치원의 식당을 찾았다. 시는 이들 두 곳 식당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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