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런칭 간담회 개최..스페인·이탈리아로 판매 확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피하주사제형 바이오의약품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가 본격적인 유럽 판매 확대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달 초 프랑스에 '램시마SC'를 출시한 후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1일 현지 언론사를 초청해 '램시마SC 런칭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램시마 SC [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 |
'램시마SC'가 타겟하고 있는 프랑스 자가면역질환 시장은 약 1조1000억원 규모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최근 프랑스 최대 규모의 대학병원 연합인 유니하(UNIHA) 입찰에서 인플릭시맙 수주에 성공하며 '램시마IV'를 공급하기로 확정했다. 프랑스 인플릭시맙 시장의 30% 규모로, '램시마SC' 판매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SC' 출시로 기존 IV제형과 함께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듀얼 포뮬레이션(Dual formulation)의 강점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환자 및 의료진의 니즈(needs)에 대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램시마SC'는 런칭 첫 날부터 처방이 이뤄지는 등 프랑스 현지에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올 1분기 스페인, 이탈리아에 런칭해 유럽 주요 5개국 제품 출시를 마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은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YUFLYMA)'도 유럽 런칭 준비에 본격 돌입한 만큼 자가면역질환 시장에서 '램시마IV', '램시마SC'와 함께 탄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치료 옵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