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외인 집중매수 '빅히트', 의미있는 반등 4가지 이유

기사입력 : 2021년02월18일 09:00

최종수정 : 2021년02월18일 09: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빅히트, 연초이후 57% 급등
MSCI지수 편입 가능성·UMG 상장 소식 긍정적
4분기 호실적 기대감·네이버 협업도 영향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17일 오후 3시25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지난해 코스피 상장 이후 고평가 논란에 휩싸였던 빅히트 주가가 연초 이후 큰 폭으로 반등했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이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집중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증권가에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스탠더드지수 편입 기대감과 유니버설뮤직그룹(UMG) 기업공개(IPO) 계획, 네이버와 협업, 호실적 기대감 등 4가지 요인이 빅히트의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빅히트 최근 3개월 주가 흐름 [사진=네이버금융]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빅히트 주가는 연초 이후 전날까지 57% 급등했다. 상장 직후 35만원대를 기록한 빅히트 주가는 이후 고평가 논란과 기관들의 매물 폭탄으로 14만원대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그러다 최근 기관과 외국인을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는 반등하기 시작, 25만원 선을 회복했다.

최근 시장에선 5월 MSCI 반기리뷰에서 빅히트의 지수 편입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자금이 유입돼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5월 반기리뷰는 오는 5월13일(한국시간) 발표된다. 지수는 같은 달 29일 장 마감 이후 반영된다. 

이달 진행된 분기리뷰에선 MSCI 지수에 편입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편입이 불발됐다. 유통 시가총액 기준에 미달돼 MSCI 지수에 편입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최근 거래량이 늘어난 만큼 오는 5월 반기변경에선 편입이 유력하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빅히트의 경우 지수에 편입되기 위해선 유통비율을 반영한 시가총액 레벨이 더 높았어야 했는데 그 허들에 미치지 못해 편입되지 못한 것 같다"며 "(반기리뷰시) 시총이 어떻게 될 지 현재로선 알 수 없지만 현재의 상태라면 5월 리뷰시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상장 초기에 거래량이 죽어있었지만 주가가 15~20만원 수준으로 반등하는 구간에서 거래가 많이 나왔다. 거래량 요건도 5월 시점에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UMG의 IPO 소식도 빅히트와 직접적으로 연관성은 없지만 투심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도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미디어그룹 비방디는 자회사 UMG를 네덜란드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MG는 세계 최대의 음악 레이블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아티스트들의 앨범을 발매해왔으며 빅히트와도 협업 중이다. 시장에선 UMG 소속 아티스트가 빅히트가 운영하는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 입점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온다. 최근 빅히트는 키스위와의 합작법인에 YG와 UMG가 공동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네이버와의 협업, 그리고 지난해 4분기 호실적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빅히트는 지난달 네이버가 자회사 비엔엑스(beNX)에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약 3548억원을 투자하고, 비엔엑스가 네이버의 브이라이브 사업부를 양수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직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네이버와 딜을 체결했다"며 "실적이 좋고 플랫폼 가치가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두 가지 이유로 빅히트의 주가 상단이 계속해서 열리는 그림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빅히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3226억원, 559억원이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오프라인 행사 및 연말 레이블 콘서트가 취소된 가운데 MD·라이선싱, 콘텐츠 등 간접매출 성장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방탄소년단의 4분기 컴백에 따른 음반 판매 증가와 이에 따른 MD·라이선싱 부문 매출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사진
'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