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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 185명, 생활속 'n차' 감염 '빨간불'

기사입력 : 2021년02월18일 11:32

최종수정 : 2021년02월18일 11:32

전일 258명에서 하루만에 73명 감소
n차 감염 비중 높아, 집단감염도 여전
이번주 재확산 분기점, 생활방역 강화해야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50명을 넘어섰던 서울 확진자가 하루만에 180명대로 감소했다. 우려했던 폭발적인 재확산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생활속 감염 비중이 여전히 커 자발적인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시는 18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185명 증가한 2만692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2명 늘어난 362명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중구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오늘(17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21명으로, 38일만에 600명 대로 올라섰다. 2021.02.17 pangbin@newspim.com

어제 258명까지 치솟았던 신규 확진자가 70명 이상 감소하며 소폭 안정세를 나타냈다. 0.9%까지 증가했던 양성율도 0.6%로 떨어졌다. 15일과 16일 3만명 이상으로 늘어났던 검사건수는 17일 기준 2만7673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양성율 0.6%를 유지할 경우 내일 확진자 규모는 150명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35.8%, 입원가능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32개(217개 중 85개 사용)로 나타났다. 생활치료센터는 20개소 3258개 병상으로 955개를 사용중이며 즉시 가용가능한 병상은 1804개다.

신규 환자 185명은 집단감염 15명, 병원 및 요양시설 21명, 확진자접촉 95명, 감염경로 조사중 48명, 해외유입 6명 등이다. n차 감염을 나타내는 확진자접촉에 따른 감염 규모가 여전히 크고 감염경로는 알지 못하는 사례도 많아 재확산 우려는 계속 커지고 있다.

주요 집단감염은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관련 15명(누적 147명), 송파구 소재 학원 관련 5명(23명), 용산구 소재 지인모임 관련 3명(75명), 동대문구 소재 고시텔 관련 2명(17명), 성동구 한양대병원 관련 1명(98명), 구로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1명(18명) 등이다.

순천향대병원 집단감염의 경우 신규 환자가 계속 이어지며 누적 환자가 171명(서울시민 147명)으로 크게 늘었다. 신규 환자 15명은 환자 4명, 종사자 2명, 간병인 1명, 가족 및 지인 8명 등이다.

접촉자 3489명을 조사한 결과 양성은 169명, 음성은 3273명이며 나머지는 대기중이다. 코호트 격리 및 환자 재배치에도 불구하고 계속 감염이 확산되는 상황이다. 다수가 함께 사용하는 공용공간을 통한 감염 위험성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시민건강국장)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의료기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최소 인원만 출입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생활공간 곳곳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야 한다"고 당부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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