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정부 "65세 이상에 화이자 백신 접종 시 초저온 배송 검토중"

기사입력 : 2021년02월18일 15:19

최종수정 : 2021년02월18일 15:19

센터·방문접종으로 나눠 시행하는 의료진 접종 참고
화이자 백신 사용 시 65세 이상 2월말~3월초 접종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65세 이상 고령층에 화이자 백신을 사용하게 될 경우 초저온 냉동 상태를 유지한 채 배송해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65세 이상 고령층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임상 자료 부족 문제로 임상시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접종이 보류된 상태다.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제약사 화이자 로고를 배경으로 주사바늘에서 약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2020.11.27 gong@newspim.com

정부는 한 달 내에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불가 결정이 내려질 경우를 대비해 초저온 냉동 배송 방식 시행도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이 어려울 경우 화이자 외에도 얀센,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경우 2월 말이나 3월 중에 접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화이자 백신은 지정된 권역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시행하기로 돼 있었다. 영하 70도의 초저온 냉동이 필요한 만큼 접종센터 백신을 이송해 접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는 접종 1순위 대상인 코로나19 대응 의료진도 일부 화이자 백신의 외부 접종을 시행하게 되는 만큼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인 65세 이상에게도 화이자 백신의 외부 접종을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모의훈련 등을 통해 초저온 유통 방식으로 백신을 배송하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 과장은 "감염병전담병원 의료진에게도 일부는 센터에서 나와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냉동, 냉장을 유지하면서 안전하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를 참고하면서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