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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늘 서울시장 2차 방송토론…오신환vs오세훈·조은희vs나경원

기사입력 : 2021년02월19일 05:50

최종수정 : 2021년02월19일 05:50

오후 2시부터 90분간 진행
유투브 오른소리 생중계 예정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19일 두 번째 방송토론에 나선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정책과 비전 공약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네거티브 공격에 대해선 유연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들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서울을 바꾸는 힘 제2차 맞수토론'에서는 1부 오신환 vs 오세훈, 2부 조은희 vs 나경원 후보가 맞붙는다.

이날 토론은 국민의힘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에서 생중계 될 예정이며, 90분 간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을 바꾸는 힘 제1차 맞수토론회를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호영 원내대표, 오신환·오세훈 예비후보, 김 비대위원장, 나경원·조은희 예비후보,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 2021.02.16 photo@newspim.com

지난 16일에 열린 1차 토론에선 오신환 vs 나경원, 조은희 vs 오세훈 후보 간 맞대결이 이루어졌으며 나경원, 오세훈 후보가 각각 승리했다. 나경원·오신환 후보는 저출산, 부동산 정책의 공방에 이어 '강경보수' 등 리더십까지 거론되는 공방이 이어졌으나, 조은희·오세훈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예비후보를 집중 공략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신환 vs 오세훈 후보 간 토론에 관심이 모인다. 오 후보는 지난 16일 새얼굴, 새정치 등을 강조하며 나 후보의 '강경보수' 리더십이 외연 확장에 문제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오신환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정책 검증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특별한 전략은 없다. 정책과 미래비전에 대해 검증하고 왜 '오신환이 서울시장에 당선돼야 하는가'를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세훈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서울시의 미래비전과 정책을 위주로 이야기 할 것"이라며 "오신환 후보가 낸 공약들이 서울시장에 당선된 후 실천 가능성이 있는지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경원 후보와 맞붙는 조은희 후보 역시 네거티브 공방보다 서울시 미래비전을 위한 공약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번에는 정치인 출신의 서울시장이 탄생하면 다음날부터 정치 공방이 벌어진다. 그렇게 되면 서울 시민들의 민생과 안전은 또 희생된다"며 "저처럼 정치감각도 있고, 일도 잘하는 사람이 당선돼야 정권을 되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상대방 후보의 질문에 대해 최대한 성의있게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네거티브 공방에 대해선 "우리가 먼저 시작할 일은 절대 없다"며 "만약 그러한 질문이 들어온다면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의 맞수토론은 이날 토론까지 포함해 1대 1 3회, 4명의 본경선 진출자 모두가 참여하는 합동토론회 1회 등 총 4회 실시된다.

오는 26일 합동토론회를 마치면 내달 2~3일 이틀 간 여론조사를 거친 뒤 최종 후보자를 발표한다. 최종 후보자 발표는 여론조사 하루 뒤인 4일 부산시장 최종후보와 함께 발표된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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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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