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오늘 금감원 옵티머스 제재심…NH證·하나은행 제재수위 공방

기사입력 : 2021년02월19일 09:32

최종수정 : 2021년02월19일 09:44

정영채 대표 3개월 직무정지 사전통보
제재수위가 결정 연기 가능성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금융감독원이 19일 오후 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연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가 3개월 직무정지를 금감원으로부터 사전 통보받은 가운데 제재 수위에 대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금감원은 이날 오후 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한 첫번째 제재심을 개최한다. 대상은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이다.

여의도 증권가 [사진=이형석 기자 leehs@]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의 최대 판매사로 전체 환매중단 금액 5146억원 가운데 4327억원(84%)을 팔았다. 하나은행은 옵티머스 펀드의 수탁사였다. 다만 사무관리회사인 예탹결제원은 이날 제재심 대상에서 제외됐다.

금감원은 정 사장에게 금융권 취업이 제한되는 3개월 직무정지 제재안을 사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에 대해서도 기관에 대한 중징계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재 수위는 '주의 - 주의적 경고 - 문책경고 - 직무정지 - 해임권고' 등 5단계로 나뉘며 문책경고 이상은 3~5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되는 중징계로 분류된다. 직무정지는 향후 4년간 금융권 취업을 제한받는다.

이날 제재심에서는 내부통제 미비를 놓고 공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사태 초기부터 자신들이 펀드사기에 개입하지 않았으며, 옵티머스 측의 작정한 사기 행각에 속은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라임펀드의 경우 신한금융투자 일부 직원이 사기펀드의 설정 등에 개입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금감원이 판매사의 책임을 무겁게 물었다. 

다만 앞서 라임펀드 등 제재심 전례를 봤을 때 첫번째 제재심에서 제재 수위가 정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라임펀드 제재심은 3차까지 진행됐었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