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올해 신규 전기차 신규모델은 전년대비 70% 증가한 322대로 오는 2025년 전기차 시장 규모는 1276만대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2차 전지 시장도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출시 예정 전기차 중 현대차 아이오닉5, BMW i4, Rivian 전기 픽업트럭, 테슬라 사이버트럭(Cybertruck) 등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다며"며 "전체 전기차 시장 규모는 462만대로 전년대비 42%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2차전지 성장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기차 시장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소수의 2차전지 업체들과 자본과 조달제휴 등의 보완적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연구원은 "2차전지가 전기차의 안정성과 직결되는 부품"이라며 "이러한 특성을 고려할 때 2차전지 업체들간 성장성은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한국 2차전지 업체들의 영향력 확대될 전망이라고 했다. 고 연구원은 "전기차용 2차전지 시장 내 제품의 36%가 한국산이라는 점, 한국 업체들의 높은 수주 잔고 등을 감안하면 시장 지배력은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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