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증시 포인트(2.23)]기관 리밸런싱 영향, 고량주 반등 시도, 中印 해빙모드 수혜주

기사입력 : 2021년02월23일 13:00

최종수정 : 2021년02월23일 13: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23일 오전 11시1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23일 일제히 하락 출발한 중국 A주 3대 지수가 현지시간 9시 55분경 일제히 상승세로 전환했다. 섹터 중에서는 약세로 장을 시작한 고량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주요 증권∙경제전문 매체들은 금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귀주모태(600519) 등 대형주, 기관 선호주 중심의 약세에 따른 22일 A주 증시 급락 △ 고량주(白酒·바이주) 약세 요인과 전망 △ 경기 회복 기대감 고조에 따른 비철금속 업종 낙관 전망 △ 중국·인도 국경 갈등 완화에 따른 인도 정부의 45건 중국 투자 제안 승인 전망 등 소식에 주목했다.

◆ 中 펀드들 리밸런싱 돌입, 고평가주 매도 저평가 경기순환주 매수

최근 중국 공모·사모펀드가 주식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운용자산의 편입 비중 재조정)에 나서 중국 증시에 영향을 주고 있다. 어제 중국 증시에서 귀주모태 등 대형주, 기관 선호주가 급락하며 약세 분위기를 주도한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작년 4분기부터 이미 일부 공모펀드가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섰는데, 고평가된 소비, 제약, 기술주 등을 매도하고 업계 호경기가 예상되는 저평가된 금융, 화학공업, 비철금속 등 경기순환주를 매수하는 분위기다.

중국 펀드들은 초저금리와 완화적 통화정책이 가져온 증시 거품이 결국에는 꺼질 것으로 판단하고, 성장성 대비 주식 가치가 적정한 우량 종목 선별에 신중을 기하는 동시에 앞서 기관 쏠림 현상에 따라 주가가 고평가된 종목은 줄여나간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22일 중국 증시에서는 앞서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졌던 태양광 대표 우량주인 양광전력(300274) 주가가 17% 넘게 폭락했고, 고량주 대표 종목인 산서행화촌분주(600809), 오량액(000858), 노주노교(000568)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또, 굴삭기 부품 업체 항립유항(601100), 사이버 보안 및 클라우드 업체인 심신복테크놀로지(300454), 중국 대표 제약업체 약명강덕신약개발(603259) 등 다수 인기 종목 주가가 모두 9% 넘게 급락했다.

중국 증권 전문 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는 36개 펀드가 집중 매수했던 종목의 시가총액이 당일 1조 위안(약 172조 원) 가까이 증발했다고 전했다.

◆ 고량주 실적 기반 상승세 예상, 증권사 실적 안정 고량주株 추천

어제 급락했던 기관들의 집중 매수가 몰린 대표 선호주 고량주 종목에 대해 기관들은 앞으로의 전망을 여전히 낙관하고 있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전문가들은 고량주 섹터 하락은 춘절(중국의 음력설) 연휴 전 주가가 이미 너무 많이 오른 데 따른 숨 고르기 장세 돌입으로 보았다.

춘절 이후 주류 소비가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고량주 섹터에 대한 관망 심리가 일정 부분 생겨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선강(申港)증권 등은 고량주 섹터가 급등 이후의 숨 고르기 기간을 지나고 나면 주로 실적 성장에 기반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고급 고량주의 도매가와 판매가 상승, 준고급 고량주의 춘절 기간 예상을 웃도는 판매 호실적 등 요인이 고량주 상승세를 견인할 것으로 판단, 실적이 안정적인 귀주모태, 오량액, 노주노교 등 종목을 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준고급 고량주 가운데서는 주가가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안정적인 실적 신장이 예상되는 양하양조(002304), 고정공주(000596), 금세연(603369), 산서행화촌분주 등을 추천했다.

◆ 경기 회복 기대감↑ 수요 증가·가격 인상 비철금속 업종 전망 긍정적

반면, 경기순환주는 강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비철금속 섹터가 경기 회복 기대감 속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인상으로 업계 전망이 낙관적으로 평가된다.

중국 증권사들은 △ 바이든 정부의 1조 9000억 달러 규모 경기 부양책의 올 2분기 시행 돌입 △ 옐런 미 재무장관의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한 G7의 재정지원 지속 촉구 등 요인으로 세계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 진데 따른 비철금속 가격 상승과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를 예상, 구리와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 업계 전망을 낙관했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 중국·인도 국경 정세 완화로 장성·상하이자동차 수혜 기대

한편, 중국과 인도간 국경 정세가 완화됨에 따라 인도 정부가 중국의 45건 투자 제의를 승인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와 관련 수혜 기업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2일 중국 매체는 인도 정부가 승인하는 중국의 45건 투자 제의에 장성자동차(601633)와 상하이자동차(600104)의 투자 제안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2020년 중국·인도간 국경 분쟁이 심화되어 양국 관계가 경색된 이후 약 20억 달러 규모의 150건 투자 제의가 보류 상태에 있는데, 이번 인도가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45건은 국가안보 측면에서 덜 민감한 제조업 분야의 투자 제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자동차는 거래 규모가 약 2억 5000만~3억 달러에 이르는 미국 GM의 인도 자동차 공장 인수에 대한 허가를 작년에 요청했었다. 상하이자동차는 자사가 인수한 영국 브랜드 자동차인 'MG모터'를 2019년부터 인도에서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당시 인도에 약 6억 5000만 달러의 투자를 약속했었다. 현재까지 약 4억 달러를 투자했는데, 약속한 투자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인도 정부의 허가가 필요한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사진
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