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는 1억1298만명대를 기록 중이다. 사망자 수는 250만명을 넘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26일 오후 1시 21분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보다 44만4576명 증가한 1억1298만1302명을 기록 중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250만7391명이다. 하루 동안 9463명 늘었다.
26일 오후 1시 21분 기준 세계 코로나19 현황. [사진=존스홉킨스대 CSSE] |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2841만917명 ▲인도 1104만6914명 ▲브라질 1039만461명 ▲영국 416만6727명 ▲러시아 416만4802명 ▲프랑스 374만6475명 ▲스페인 318만212명 ▲이탈리아 286만8435명 ▲터키 267만4766명 ▲독일 242만6819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50만8114명 ▲브라질 25만1498명 ▲멕시코 18만3692명 ▲인도 15만6825명 ▲영국 12만2303명 ▲이탈리아 9만6974명 ▲프랑스 8만5734명 ▲러시아 8만3481명 ▲독일 6만9327명 ▲스페인 6만8813명 등으로 보고됐다.
◆ 화이자 "3차 백신 접종, 항체반응 20~30배 가능"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3회차 접종이 기존의 2회 접종 보다 10~20배 항체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NBC뉴스와 인터뷰한 앨버트 불라 화이자 회장 및 최고경영자(CEO)는 1회차 백신 접종 후 6개월 뒤 3회차 주사를 맞으면 "체내 항체 반응은 10배에서 20배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업체는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3회 접종이 변이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도 효과적일지 연구 중에 있다.
불라 회장은 현재까지 자사 백신 2회 접종으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예방효과는 확인됐고,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브라질발 변이에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는 바를 시사하는 자료도 있다고 했다.
이에 "3회 접종은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다. 어차피 백신은 매년 재접종 받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영국 7명 중 1명 코로나19 항체 보유…백신 2차 접종자는 91%
영국 국민 7명 중 1명은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현지 일간 이브닝스탠다드는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이 주도하는 코로나19 확산세 조사 '리액트-2' 자료를 인용,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8일까지 잉글랜드 지역의 15만5000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실시한 결과 항체 보유율이 13.9%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중 최소 한 차례 백신을 접종받은 검사자는 1만7000여명이다. 항체 보유율은 37.9%이었다. 두 차례 모두 접종받은 대상자들의 항체 보유율은 무려 91%다.
백신 접종군은 대부분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맞았다. 2회 접종받은 80세 이상 검사자들 중 87.9%에게서 항체를 발견할 수 있었다.
같은 백신을 맞은 60세 미만에게서는 95.5%, 30세 미만 접종자는 100% 항체가 형성됐다.
검사 대상자의 90% 이상은 이미 백신을 접종했거나, 맞고 싶다고 응답했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