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다음달 상장을 앞둔 네오이뮨텍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7500원으로 확정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네오이뮨텍CI[사진=서울IR] 2021.02.16 lovus23@newspim.com |
네오이뮨텍은 지난 23일과 2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7500원으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당초 공모 희망밴드는 5400~6400원이었다.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국내외 총 1496개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13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참여 기관 100%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전체 참여수량의 82%가 확정 공모가보다 높은 8000원 이상으로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확약비율은 전체 참여수량의 25.5%에 달한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많은 기관들이 당사의 비전과 경쟁력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감사 드린다"면서 "접수 결과 대부분의 기관들이 확정 공모가 이상의 높은 가격을 제시해 주셨으나, 대표주관회사와 적정 가격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를 통해 공모가를 75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장 이후에도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글로벌 임상 및 사업화에 주력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고 적극적인 IR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네오이뮨텍의 총 공모주식수는 1500만DR로 100% 신주 모집이다. 공모 규모는 1125억원이며 해당 자금을 연구개발 및 운영자금, 시설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전체 물량의 25%인 375만DR에 대해 내달 4~5일 양일간 진행되며 3월 중순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확정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상장 시가총액은 약 738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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