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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금리 오를 때 주가 뛰는 종목 담아라" 월가 추천주는

기사입력 : 2021년03월02일 07:13

최종수정 : 2021년03월02일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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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 국채 수익률 상승이 월가에 연일 뜨거운 감자다.

시장 금리 상승은 밸류에이션 부담을 높이는 한편 배당 수익률 매력을 떨어뜨리는 등 주가에 다각도로 악재에 해당한다.

10년물을 중심으로 미국 국채 수익률이 가파르게 상승한 데 따라 IT 섹터를 포함해 뉴욕증시가 수 차례에 걸쳐 충격을 받았지만 투자자들은 패닉 매도가 해법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주식에서 발을 빼는 것보다 금리가 오를 때 주가가 동반 상승하는 종목의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적절하다는 얘기다.

크레디트 스위스(CS)는 26일(현지시각) 보고서를 내고 역사적으로 금리와 주가의 상관관계가 높은 종목들을 선별,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금융주를 중심으로 항공과 에너지 섹터 등 경기민감주가 CS의 10개 추천 종목 리스트를 구성하고 있다.

과거 5년간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과 주가 상관관계가 가장 높은 종목은 JP모간(JPM)으로 77%를 기록했다.

이어 뱅크오브아메리카(BAC)와 캐피탈 원(COF)이 각각 76%와 73%로 나타났고, 보야 파이낸셜(VOYA)과 코노코필립스(COP)가 67%와 66%로 뒤를 이었다.

JP모간 체이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 밖에 델타항공(DAL)과 모간 스탠리(MS)가 각각 66%의 상관관계를 나타내 금리 상승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아메리칸 파이낸셜 그룹(AFG)과 골드만 삭스(GS), 로열 캐리비언(RCL)도 각각 63~64%의 높은 상관관계를 기록했다.

CS는 이날 보고서에서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연방준비제도(Fed)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0%를 뚫고 오르기 전까지는 주식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월가는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2.5~3.0%까지 오르는 가운데 10년물 수익률이 1.8~2.0%까지 오르는 시나리오를 예상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래퍼 텡글러 인베스트먼트의 낸시 텡글러 최고투자책임자는 이날 CNBC와 인터뷰를 갖고 장기 금리 상승과 일드커브 스티프닝을 겨냥해 금융주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특히 JP모간이 톱픽이라는 주장이다. 업체는 연간 매출액 가운데 절반 가량을 이자 수입으로 창출하는 만큼 최근 금리 상승 여건이 커다란 호재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JP모간 주가는 연초 이후 17%에 달하는 랠리를 펼쳤다. 이는 S&P500 지수를 상당폭 웃도는 성적이다.

이와 함께 광산 업체 BHP 빌리턴도 유망주로 꼽혔다.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상승하는 데는 원자재 가격 랠리가 자리잡고 있고, BHP가 상품 슈퍼 사이클에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다.

아울러 5.1%에 달하는 BHP의 배당 수익률도 투자자들의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고 텡글러는 강조했다.

BHP는 연초 이후 17% 이상 랠리했고, 최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유가부터 구리, 백금 등 주요 상품 가격이 동반 상승한 결과다.

이 밖에 밀러 타박은 보고서를 내고 금융주 상품지수펀드(ETF) 매입을 권고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꼽히는 KBE 뱅크 ETF는 올들어 20%를 웃도는 수익률을 투자자들에게 안겨줬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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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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