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독일 보건당국, 65세 이상 AZ백신접종 곧 허가할 듯

기사입력 : 2021년03월02일 09:11

최종수정 : 2021년03월02일 09:11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독일 보건당국이 기존 입장을 바꿔 65세 이상 고령층에도 아스트라제네카(AZ)-옥스퍼드대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을 허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약병. 2021.02.24 [사진=로이터 뉴스핌]

1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토마스 메르텐스 독일 백신위원회 위원장은 독일 ZDF방송과 인터뷰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5세 미만 접종 권고 결정에 대한 조정을 포함한 최신 권고안이 곧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영국 스코틀랜드에서의 연구 결과를 인용,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중증(4~6주 정도 입원할 가능성) 예방률이 94%에 달했다며 "우리는 결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비난한 적이 없다. 그저 65세 이상 접종 대상자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 자료가 충분치 않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메르텐스 위원장의 발언은 유럽연합(EU) 회원국들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사용되지 않은 채 방치되자 나왔다. 독일에서는 총 145만회분 중 36만3645회분만 접종됐는데, 65세 미만 사용을 권고한 것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불신이 접종 부진 이유로 꼽힌다.

스페인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5세 이상 접종을 반대하고 있으며, 이탈리아도 65세 미만 접종을 권고한다. 반면, 유럽의약품청은 18세 이상 성인이라면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어 엇박자를 내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백신 신뢰의 문제인 것 같다"고 주장했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자신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주사를 맞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