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률 세계 1위 국가인 이스라엘이 3600만회분을 추가로 구입할 계획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2021.02.14 [사진=로이터 뉴스핌] |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공개 발언에서 "이스라엘 국민을 위해 3600만회분의 백신을 추가로 들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현재 우리가 가진 백신의 예방효능이 얼마나 지속될지 그 누구도 모른다. 우리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 최악은 매 6개월 마다 백신 주사는 맞는 것"이라고 말했다.
3600만회분은 이스라엘이 이미 확보한 물량 약 1000만회분의 3배에 달하는 물량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만약 약 900만명의 이스라엘 국민이 모두 매 6개월 마다 2회분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면 내년에 최대 3600만회분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은 세계 최고 백신 접종률을 자랑한다. 현재까지 전 국민의 절반 이상인 약 340만명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 2회분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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