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이스라엘서 코로나19 감염 임신부·태아 둘 다 사망

기사입력 : 2021년02월22일 08:49

최종수정 : 2021년02월22일 08:5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임신부와 태아가 둘 다 사망한 사례가 보고되면서 임신부들에 대한 백신 우선 접종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슈웬크스빌의 한 약국에서 코로나19 백신주사 맞는 임신 여성. 2021.02.11 [사진=로이터 뉴스핌]

21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타임즈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예루살렘 하다사 병원은 코로나19로 입원치료 중이던 32세 임신부와 태아 모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임신부는 입원 이후 병세가 악화했고, 의료진은 여성이 사망하자 제왕절개로 30주된 태아를 구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태아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지만 임신부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 태아에게 영향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한 임신부는 코로나19 감염 전에는 건강했으며, 다섯 번째 출산을 앞둔 4명의 자녀를 둔 어머니였다. 

앞서 이스라엘에서는 지난 주에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임신 25주차 29세 여성이 태아에게 코로나19를 전염한 사례인데 태아는 죽었지만, 여성은 살았다.

이러한 사례가 두 차례 보고되면서 과학계는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에 임신부를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8일 미 제약사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은 임신부를 대상으로 자사 백신 안전성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임상시험은 18세 이상, 임신 24~34주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더 나아가 백신을 접종받은 임신부들의 출산 후 아기에게도 항체가 형성되는지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