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수산업기본계획] K-브랜드, 수산업도 활용...ODA 강화등 국제공조 강화

기사입력 : 2021년03월02일 11:15

최종수정 : 2021년03월02일 14:24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우리 수산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K-브랜드를 적극활용한다. 또 기후변화 대응과 불법어업에 대한 국제 공조를 강화한다.

2일 해양수산부가 밝힌 '제2차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계획'에서는 '수산업의 글로벌 위상 강화'을 목표로 이같은 내용의 국제위상 부문 추진전략을 담고 있다.

먼저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과 국제 교역규범의 변화에 대응하여, 우리 수산식품의 상품 경쟁력을 제고하고, K-브랜드 가치를 높여간다.

산지유통단계부터 품질관리를 강화해 시장상품성을 높이고 해외시장 정보조사 및 맞춤형 홍보전략으로 한국 수산물(K-Seafood)의 인지도를 향상시킨다. 온라인 박람회 개최, 해외 유통플랫폼 진출 지원 등 비대면 방식의 수산식품 수출 지원도 강화한다.

세계보건기구(WTO)와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국제 교역규범 변화에 대응해 시장별 수산식품 위생안전 규제 모니터링과 전략 분석을 강화하고 수출기업의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AEO)인증 취득을 지원한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자료=해수부] 2021.03.02 donglee@newspim.com

민관 합동 해외 자원조사와 시범조업으로 해외 어장을 개척하고, 양식업과 수산 기자재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또한 국제 수산협상 전문가 등 한국 수산전문인력의 국제사회 진출을 확대한다.

국제규범에 부합하는 불법어업(IUU) 관리를 추진하고 기후 변화 대응과 수산자원 조성 기여와 같은 국제공조를 확대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원양어업 전자모니터링(EM)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양식업의 환경·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관리기준을 마련한다. 또한 해양포유류 보호를 위한 자원 모니터링, 혼획저감 조치 등을 개선해 나간다.

우리나라 주변해역의 불법어업 모니터링과 관리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산분야 공적개발원조(ODA)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수산ODA전담기구를 선정하고 민간 참여형 사업 발굴도 추진한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의 일환으로 연안국을 지원하는 '해양수산 국제협력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국내 수산업의 친환경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양식업·가공업에 친환경 에너지 설비 보급, 친환경 어선 건조 기술 개발 등도 중점 추진한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