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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등 日 4개 지자체, 긴급사태 선언 2주 연장 요청

기사입력 : 2021년03월03일 08:00

최종수정 : 2021년03월03일 08:00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도쿄(東京)를 비롯해 가나가와(神奈川)현, 지바(千葉)현, 사이타마(埼玉)현 등 일본의 수도권 4개 지자체가 긴급사태 선언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 등 4개 지역은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당초 오는 7일까지로 예정됐던 긴급사태 선언을 2주간 연장할 것을 정부에 요청할 방침이다.

긴급사태 선언이 연장되면 현재 수도권 음식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오후 8시까지의 단축영업도 연장 기간에 맞춰 늘어나게 된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주 오사카(大阪)부와 교토(京都)부, 효고(兵庫)현, 아이치(愛知)현, 기후(岐阜)현, 후쿠오카(福岡)현 등 관서(関西) 6개 지역에 대해서는 긴급사태 선언을 해제했다.

당초 이들 지역도 7일까지 긴급사태 선언이 예정돼 있었지만, 인구 10만명당 신규 감염자수와 병상 사용률 등이 4단계 감염경계 레벨 중 가장 심각한 '스테이지4'를 벗어났다는 점에서 선행 해제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도쿄 시내 한 전철 역 앞을 가득 메운 인파. 2020.07.03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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