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을 찾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8일 "전북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능연계형 초광역 균형발전 전략추진과 더불어 지역현안 해결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이날 전북도당회의실에서 열린 균형발전특위 전북추진본부 토론회에 참석해 "균형발전의 구체적인 실현방안의 해답은 지역 발전가능성 극대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8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이 토론회에 참석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2021.03.08 obliviate12@newspim.com

이를 위한 대안으로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통한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 인프라 구축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해 선박블록 물량 우선 배정 검토를 제시했다.

또 △새롭게 변경된 새만금 기본계획 '5대 개발목표'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새만금사업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통과 및 새만금과 연계한 광역철도망 구축 △공공의료 핵심 인력 양성을 위한 국립공공의료대학법 제정 등도 제안했다.

우 위원장은 "지역현안 해결과 함께 전북지역의 강점에 기반한 새로운 혁신 동력을 키우는데 적극 뒷받침 하겠다"면서 "전북형 뉴딜 전략 및 전북의 특수성을 반영한 '기능연계형 초광역 균형발전 전략'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우 위원장은 집단 암 발병이 확인된 전북 익산의 장점마을 방문해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우 위원장은 "KT&G에서 배출된 연초박으로 인한 환경피해가 작은 농촌 마을의 수많은 생명을 앗아갔고 현재까지도 주민들이 고통 받고 있다"며 "기재위원으로서 그간 환경피해 문제 해결에 혼신의 힘을 쏟은 김수흥 의원과 함께 장점마을의 본격적인 치유와 회복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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