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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1% 행복나눔기금' 30억 돌파...경영 위기 속 사상 최고

기사입력 : 2021년03월09일 10:09

최종수정 : 2021년03월09일 10:10

시행후 5년 간 누적 116억 조성...회사 매칭그랜트 포함 224억 예상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 기본급 1% 행복나눔기금'이 조성 5년차에 접어든 올해 30억원이 넘어설 것이라고 9일 밝혔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 간 누적금액으로는 116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1%행복나눔기금'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기본급 1%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모금활동이다. 이 제도는 SK이노베이션 노사가 2017년 9월에 열린 임단협을 통해 합의해 같은 해 10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회사 매칭그랜트까지 포함할 경우 누적 1%행복나눔 기금은 약 224억원이 조성된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1%행복나눔기금 모금액 [사진=SK이노베이션] 2021.03.09 yunyun@newspim.com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와 정유·석유화학 시황 악화로 인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많은 구성원들이 '1%행복나눔기금' 취지에 공감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의 대표 기업문화인 '사회와 상생하는 문화'가 구성원들에게 제대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까지 회사 매칭그랜트로 조성한 협력사 상생기금 총 108억원을 SK이노베이션 계열 협력사 구성원 2만 2300여명에게 전달한다. 지난 2월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에서 열린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에서 1%행복나눔기금 27억원에 정부 및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금을 더해 총 35억원을 SK이노베이션 계열 73개 협력사에 전달한 바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올 7월-8월 경 별도로 협력사에 상생기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1%행복나눔기금' 중 약 30억원을 코로나19 방역 긴급 지원, 취약계층 지원, 언택트 자원봉사활동, 발달장애인 자립지원 등 총 19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활용했다.

또한 지난해 글로벌 친환경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있는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을 베트남을 넘어 미얀마까지 확대했다.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짜빈성 지역과 미얀마 미롱남 지역 내 총 48헥타르(ha) 부지에 맹그로브 묘목 6만 3000여그루를 식수했다.

울산CLX는 지난해부터 '1%행복나눔기금'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코로나 19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울산지역 한부모 가정의 심리적, 경제적 어려움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은 "올해로 5년 차에 접어든 '1%행복나눔기금'은 사회, 협력사와의 상생을 추구하는 SK이노베이션의 상징적인 기업문화"라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의 상생 문화가 지속, 발전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무 SK에너지 경영지원본부장은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ESG경영을 강화해 사회 안전망 구축, 지구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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