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PGA] 임성재 "'플레이어스'서 우승한다면 자부심 생길 것"

기사입력 : 2021년03월09일 10:19

최종수정 : 2021년03월09일 10:19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2일 개막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우승 경쟁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임성재(23·CJ대한통운)가 12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소그래스 TPC(파72, 7189야드)에서 열리는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앞두고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졌다.

임성재가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앞두고 결의를 다졌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 대회는 한국과 인연이 깊다. 최경주(51·SK텔레콤)는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 김시우(26·CJ대한통운)는 역대 최연소 챔피언에 올랐다.

임성재는 PGA투어와의 공식인터뷰에서 "이곳에서 한국 선수 2명이 우승을 했다. 코스가 한국 선수들에게 맞는 코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승 경쟁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최경주 프로가 우승했을 때는 내가 많이 어렸을 때라, 생중계는 못 봤지만 바로 재방송을 봤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최경주(PGA 통산8승)는 지난 2011년 5월 아시아인 최초로, 김시우는 2016년 윈덤 챔피언십에서 첫승을 올린 이듬해인 2017년 5월 만 21세2개월의 나이로 우승했다. 김시우는 올 1월25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PGA 3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어 "메이저 다음으로 큰 대회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나가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어하는 대회다. 작년에는 취소되었지만 올해는 4라운드 다 열심히 쳐서 좋은 성적으로 잘 끝냈으면 좋겠다. 이 대회서 우승 할 수 있다면 자부심이 생길 것 같다. 물론, 우승 경쟁을 했으면 좋겠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매 대회마다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쉽진 않다. 하지만 꼭 한번은 우승 경쟁해서 트로피를 들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PGA 첫 우승을 이룬 임성재는 11월에 끝난 마스터스에서 준우승한 후 올 1월초 열린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공동5위를 했다. 이 대회는 지난해 3월12일 2라운드를 앞두고, 심각해지는 코로나19 상황이 악화, 대회가 중도에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취소됐다.

임성재와 함께 안병훈, 김시우, 강성훈, 이경훈 등이 출격, 우승 사냥에 나선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67만 4000달러(약 19억원)이며 세계 랭킹과 페덱스컵 순위 상위 50명의 선수 중 48명이 출전한다. 2019년 챔피언인 로리 매킬로이도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하지만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의 모습은 볼수 없다.

고질적인 이번엔 오른쪽 무릎이 악화돼 출전을 포기했다. 됐다. 켑카는 올2월8일 피닉스오픈 우승으로 PGA 통산8승 트로피를 추가, 부활을 알렸지만 예기치 않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