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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호마, 2차 연장끝 제네시스 대회 정상... PGA 2번째 우승

기사입력 : 2021년02월22일 09:05

최종수정 : 2021년02월22일 09:13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맥스 호마(31)가 PGA 두 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맥스 호마는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와 함께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 4라운드까지 나란히 12언더파 272타를 기록, 연장접전끝 우승컵을 안았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제네시스 인빝체이셔널 정상에 선 맥스 호마.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1.02.22 fineview@newspim.com

막판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파5 17번홀에서 토니 피나우가 먼저 버디를 건져 단독 선두를 하자 뒤이어 플레이한 맥스 호마도 버디에 성공, 나란히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먼저 맥스 호마가 마지막 18번(파4)홀에서 우승 기회를 맞았으나 여의치 않았다. 약128m 거리에서 홀컵 1m 거리에 공을 위치시켰으나 그의 버디 퍼팅은 홀컵을 돌고 나왔다.

2차 연장 끝에 승부는 판가름 났다. 309야드 파4 10번홀에서 치뤄진 1차 연장에서 두 선수 모두 파에 머물렀다.

2번째 연장전은 파3 179야드 14번홀에서 이뤄졌다. 피나우의 티샷은 왼쪽 벙커에 빠져 보기를 범했고 호마는 파를 유지, 우승을 안았다. 호마는 2019년 5월 웰스 파고 챔피언십 이후 1년9개월만에 2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을 차지한 맥스 호마는 현지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평생 이 코스에서 우승하길 바랬다. 결국 여기서 정상에 올라 너무 기쁘다. 대회 호스트인 타이거 우즈와 이야기를 나누는 일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샘 번즈(미국)는 3위(11언더파), 카메론 스미스(호주)는 4위(9언더파)를 했다.

'세계 2위' 욘 람(스페인)은 5타를 줄여 공동5위(7언더파),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2타를 잃어 공동8위(6언더파를 했다.

이경훈(30)은 9오버파로 66위, 강성훈(34)은 10오버파로 67위를 기록했다. PGA에 첫 출전한 김태훈(35)은 컷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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