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주식

속보

더보기

미 국무부 "러시아 기관, 미국 백신 관련 거짓 정보 퍼뜨려"

기사입력 : 2021년03월09일 15:13

최종수정 : 2021년03월09일 15:14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자, 안면근육 마비"
러시아 정보기관 연관 러시아 매체 3개 지목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러시아가 온라인 매체를 이용해 미국에서 사용하는 코로나19 백신 2종에 대한 허위 정보를 유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8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대변인이 러시아 정보기관과 연관된 3개 매체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등 미국 백신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유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로스토프나도누, 러시아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한 병원에서 러시아 군인이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COVID-19) 백신 스푸트니크 V를 접종받고 있다. 2020.12.28 gong@newspim.com

미 국무부 산하 해외 여론공작 대응 부서인 글로벌인게이지먼트센터(GEC)는 "뉴스 프론트, 뉴 이스턴 아웃룩, 오리엔탈 리뷰 등 3개 러시아 매체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퍼트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뿐만 아니라 국제기구와 군사 분쟁, 시위 등 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이슈에 대해 거짓된 정보를 퍼뜨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뉴스 프론트는 "화이자나 모더나의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안면근육이 마비되는 위험이 커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 국무부는 위 3개 매체와 러시아 정보기관 사이의 연결고리를 발견했으며, 미국 동맹국과 협력국의 정책, 안보, 안정성을 저해하기 위한 선전 및 정보 훼손을 인식해 이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행정부는 백신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기 위한 러시아의 시도를 해결하기 위한 조처를 하고 있다"며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우리 백신이 안전하다는 것을 전달할 것이며 잘못된 정보에 대항할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트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 정보기관은 백신에 대한 비판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