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국내 원전 수소제거기 성능 부실, 후쿠시마 사고 재발 우려"…靑 국민청원 등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후쿠시마원전 수소폭발 국내 재발 우려" 지적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국내 원자력발전소에 설치된 수소제거기의 성능이 부실해 수소폭발로 전 세계에 핵물질을 대량 확산시킨 후쿠시마 원전사고 재발이 우려된다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청원인은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후쿠시마 원전사고 재발이 우려됩니다'라는 글에서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 구성된 민관 전문가 조사단에서 후쿠시마 후속 조치로 국내에도 원전에서 핵연료가 녹는 사고가 일어나게 되면 대량으로 발생되는 수소를 제거하는 설비를 설치하도록 하였지만, 설비의 성능이 미달되고 부실하여, 오히려 원전에서 수소폭발을 촉발하여 대형사고의 점화원이 될 수 있어 안전이 심히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4월 9일이 마감인 이 청원에는 11일 오전 9시 30분 현재 2097명이 동참했다.

"후쿠시마원전 수소폭발의 국내 재발이 우려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 2021.03.11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그러면서 "수소제거기(PAR, Passive Autocatalytic Recombiner, 피동촉매형수소재결합기)는 전원이 없이도 촉매 작용으로 수소를 산소와 재결합시켜 수소를 제거하는 장치로서 원전 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 설비로 현재 전국 원전에 설치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하지만 2013년 5월에 원전 부품 위변조 문제가 제기되고 당시 원안위(원자력 안전위원회)에 의해 사실로 확인되자, 이에 원안위는 재시험을 요구하였고 2013년 8월 원안위는 PAR의 시험 결과가 적합하다고 발표한다"며 "그러나 이에 대해 2013년 10월 13일 당시 민주당 우윤근 의원은 PAR의 시험 성적서가 위조되었고, 재시험 과정에서도 부실, 허위, 은폐되었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한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당시 한빛원전에서 활동 중이었던 한빛원전안전성검증단에서 전문가들이 집중적으로 검토한 결과, 우윤근 의원실 보도 내용이 사실이며 기술적으로도 문제가 많았다는 사실을 확인하였고, 검증단에서는 2015년 검증사업 종료를 앞두고 한수원에 문제 해결을 촉구한다"면서 "한수원은 2017년까지 한국원자력연구원 내에 실증시험 시설을 설치해서 재검증할 것을 약속하였고 검증단은 활동을 종료했다"고 전했다.

청원인은 당시 PAR의 문제점에 대해 "당시 기계연구원에서 시행한 시험 결과는 ▲사고 조건에 해당하는 온도커브와 압력커브, 살수환경 등이 구매규격에 부적합하여 시험요건을 충족하지 못하였고 ▲원자력안전기술원의 입회하에 구매시방서 기준으로 약 110일 동안 시험해야 하나 (수소 폭발을 우려한 기계연구원은) 한 달은 고사하고 8000초 만에 시험을 중단하면서 시험결과에 부적합 사항을 기재하였지만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는 적합이라고 기재하였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적합으로 승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수원은 이후 영광지역 주민들과 2017년까지 시험을 수행하겠다고 한 약속을 어기고 일방적으로 독일 THAI 시험 시설을 이용하여 2018년 재시험을 수행했다"며 "시험결과 PAR 자체의 성능에 문제가 있음이 명백하게 밝혀졌고, 이에 대해 지난 2월 1일부터 KBS에서 연속 보도되었는데 한수원은 이 시험이 자체적인 연구 목적으로 진행된 것이라고 하였지만 시험에 사용된 PAR도 문제가 있는 제품이었다"고 부연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시험 중 수소의 제거율이 30~60% 수준으로 목표 제거율도 충족하지 못하였으며 ▲설사 연구목적으로 독일에 PAR를 가져가서 시험한다고 해도 PAR의 성능이 미흡하여 연구시험 결과의 긍정적 성과를 기대할 수가 없는 상태였고, 설계 온도, 압력, 환경 조건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아서 연구를 위한 시험목적 자체가 불분명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소 제거 중 촉매에서 불꽃이 튀고 촉매 표면이 손상되는 등 아주 위험한 상황이 발견되었는데 이 불꽃의 발생은 2013년도 기계연구원 시험에서도 확인되었던 사항으로, 이것이 이번 독일시험에서도 그대로 재현된 것"이라며 "이러한 시험 결과의 문제는 PAR라는 제품의 수소제거 성능 자체도 미흡할 뿐 아니라 수소 제거 과정에서 불꽃이 날리다 오히려 대형사고인 수소폭발의 점화원이 될 수 있어 안전이 심히 우려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청원인은 "이 모든 문제들은 원안위가 규정에 부합되지 않은 2013년 재시험 결과를 승인한 것에서 시작된 것이므로
총리실에서 주도적으로 공직기강과 비리척결 차원에서 실태를 전면 조사하여 강력한 조처를 취해 주시기 바란다"며 "그 결과 원안위가 거듭나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원자력 안전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청원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KBS 보도 과정에서 드러난 공익제보자에게 포상하여 주시고 회사 내부에서 제보자에게 제재를 가하려고 했던 간부들은 징계와 함께 원자력 분야에 더 이상 종사하지 못하도록 다른 사업 분야로 전출시켜 주시기를 청원드린다"고 덧붙였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FIFA 월드컵 76조원 베팅 전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사상 최대 규모의 스포츠 베팅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사실상 처음으로 월드컵 특수를 온전히 누리게 되면서 온라인 스포츠북과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 간 고객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CNBC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이번 월드컵 기간 전 세계 베팅 규모가 500억달러(약 76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350억달러를 웃돌았던 수준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프라하 로이터=뉴스핌]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와 함께 A조에 속한 체코 대표팀의 주장인 소우체크. 2026.06.09 wcn05002@newspim.com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경기 수가 기존보다 40경기 늘어난 104경기로 치러진다. 개최지도 미국·캐나다·멕시코로 확대됐고, 미국 내 스포츠 베팅 합법화 지역도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 전반의 수혜가 예상된다. 맥쿼리는 이번 월드컵이 스포츠 베팅 업체들의 2027년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2~5%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 팬듀얼·드래프트킹스 수혜 기대…스포츠 데이터 기업도 주목 가장 큰 수혜 기업으로는 팬듀얼 모회사인 플러터 엔터테인먼트(Flutter Entertainment)가 꼽힌다. 플러터의 피터 잭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슈퍼볼 시청자가 약 2억명이라면 2022년 월드컵 결승전은 15억명이 시청했고 전체 대회는 50억명이 지켜봤다"며 "월드컵은 완전히 다른 규모의 이벤트"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내 월드컵 베팅 규모만 약 3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업체별로는 팬듀얼이 약 13억달러, 드래프트킹스(DKNG)가 11억달러 수준의 베팅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MGM,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ZR), 펜 엔터테인먼트(PENN)도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도 주목받고 있다. 지니어스 스포츠(GENI)와 스포트레이더(SRAD)는 최근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에 축구·야구·하키·UFC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에서는 베팅 산업 성장에 따라 경기 데이터와 실시간 통계의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칼시·폴리마켓 급성장…예측시장도 월드컵 특수 이번 월드컵은 예측시장 플랫폼의 성장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파이퍼 샌들러에 따르면 칼시와 폴리마켓의 합산 거래량은 최근 7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칼시는 이번 월드컵과 관련해 약 500개의 예측 시장을 개설했다. 현재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은 결승전 우승팀 예측으로, 스페인과 프랑스가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근 팬애틱스, 팬듀얼, 드래프트킹스도 예측시장 사업에 뛰어들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월드컵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 베팅,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는 초대형 비즈니스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월드컵이 관련 기업들의 성장성을 시험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oinwon@newspim.com 2026-06-10 22:35
사진
박지원 "정청래, 전대 불출마해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 지지율 하락과 전당대회 갈등을 거론하며 정청래 대표 등 지도부의 총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사진 = 뉴스핌DB] 박 의원은 10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일부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뒤진 결과를 언급하며 "정청래 대표 등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책임지고 불출마 선언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지지도가 국민의힘보다 낮게 나온 상황인데도 지도부가 침묵하고 있다"며 현 상황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과 관련해서도 "부정 평가가 더 높게 나온 일부 여론조사를 보고도 아무런 대응이 없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현재 상황을 "강 건너 불이 아니라 민주당사에 핵폭탄이 떨어진 것"이라고 표현하며 지도부가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8월 1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계파 갈등이 커지는 데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지금까지 이재명 대통령이 잘해 여기까지 왔지만, 이런 식이면 패배할 수 있다"며 "이번 상황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지 싸움으로 가면 망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당권 경쟁이 이번 파동을 지나며 정리될 수 있다고 보면서도, 현 지도부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억울하더라도, 스스로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더라도 국민이 나가라고 하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40.4%, 국민의힘 지지율이 41.6%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1.2%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min72@newspim.com 2026-06-10 21: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