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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만에 재개된 이재용 재판…6시간 넘게 치열한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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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승계 위해 회계부정·부당합병" vs "검찰 시각 납득 안 가"
재판부, 25일 첫 공판 진행…이재용, 수감 2달 만에 법정 출석할듯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불법승계' 재판이 5개월 만에 새 재판부 심리로 재개됐다. 정식 공판이 아닌 준비절차임에도 양측은 6시간 30여분 동안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권성수 부장판사)는 11일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부회장과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김종중 전 전략팀장 등 삼성그룹 임직원 11명에 대한 2차 공판준비기일 절차를 진행했다.

이 부회장 등 피고인들은 출석하지 않았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 절차가 아니기 때문에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0.12.21 pangbin@newspim.com

이날 양측은 프레젠테이션(PT)을 통해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검찰은 이른바 '프로젝트G'로 불리는 경영권 승계 계획의 배경과 과정을 얘기하면서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삼성바이오로직스-에피스 고의 분식회계가 모두 이 부회장의 안정적인 경영권 승계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제일모직의 주식이 고평가 돼 있고, 삼성물산 주식이 저평가 된 상황에서 양사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을 설득하기 위해 허위 설명이 담긴 주주총회 자료를 배포하거나 공시했고, 의도적으로 합병에 유리한 여론을 조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합병 계약 체결 이후 예정돼 있던 삼성물산의 주가 상승 이벤트들이 다수 있었고, 대다수 전문가들 역시 주가 상승을 예측하고 있었다"며 "양사의 시가총액과 자산규모, 영업이익, 매출액 등 모두 삼성물산에 유리한 시기로 하거나 할증 등을 가져올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삼성물산 이사들이 자신들의 의무를 위배해 주주들이 기준 시가 이상으로 이익을 증가할 기회를 상실하는 손해를 입었다"고 강조했다.

또 2015년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관련해서도, 제일모직의 가치를 부풀리기 위해 제일모직이 대주주로 있었던 로직스가 그 종속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단독으로 지배하는 것처럼 공시했다고도 주장했다.

반면 삼성 측은 이에 대해 "납득이 안 간다"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부회장 측 변호인은 "공소장에 '제일모직 주가가 지나치게 고평가 됐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대체 어느 정도가 지배적인 것이라고 볼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제일모직은 상장 당시부터 재무구조 탄탄함이나 바이오 산업 가치 등 때문에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삼성물산 주식이 저평가 됐다는 것과 관련해서도 합병 이전까지 주가가 하락 또는 횡보하는 상태였다"며 "자산과 이익, 실제 동향, 업계 전반적 하락세와 해외 프로젝트 부실 등 당시 물산이 처한 상황을 고려할 때 (합병하지 않았더라도) 주가 하락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경영권 승계 계획인 프로젝트G와 관련해서도 "마치 무슨 위법행위 자료인 것처럼 얘기하지만 그동안 다른 그룹에서도 이런 목적하에 계열사를 합병해왔고,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의 합병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재판부는 이날 재판 준비절차를 종결하고 오는 25일 오전 10시 첫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4월 8일부터는 본격적인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검찰 측은 "절차 진행되면서 달라질 수는 있지만 250명 전후 증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당시 이복현 부장검사)는 1년 9개월여의 수사 끝에 지난해 9월 1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및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이 부회장과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김종중 전 전략팀장 등 삼성그룹 임직원 1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5년 삼성 내부에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결의한 이후 이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호재성 정보를 공개하고, 자사주를 취득할 경영상 필요성이 없었음에도 다량의 단기대출로 자사주를 매입하는 주가조작 행위도 저지르는 등 혐의를 받는다.

한편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징역 2년6월의 실형을 확정 받고 복역 중이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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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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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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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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