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현대차, 아이오닉5 '안 만드나 못 만드나'…양산 일정 안갯속

기사입력 : 2021년03월15일 10:46

최종수정 : 2021년03월15일 10:46

아이오닉5 시승차 양산도 '아직'
17~18일 서울 원효로 사옥에 2대 전시
"현대차 내부 문제지, 소비자가 수용할 사안은 아냐"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전기차 아이오닉5의 생산라인 투입 인원수(맨아워·Man Hour)에 합의한 가운데 여전히 양산 일정이 잡히지 않고 있다.

1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노조와 아이오닉5 양산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통상 신차 출시 시점에 맞춰 양산에 들어가는 데 현대차 노사는 연초부터 아이오닉5 맨아워 갈등을 빚다가 지난 10일이 돼서야 맨아워 합의안을 마련했다.

현대차는 당초 시승차 등 PR 목적으로 사용할 아이오닉5부터 생산하기로 했으나 이 마저도 양산에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노사가 아이오닉5 양산 시기를 협의 중"이라고 했다. 한 협력사 관계자는 "아이오닉5 양산에 들어가야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데 아직 안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아이오닉5 인터넷 동호회에서도 "아이오닉5 전시차를 대체 언제 볼 수 있는 것이냐" 등의 글이 수시로 올라오고 있다. 업계와 시장의 관심이 아이오닉5 양산 시점에 쏠린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현대차 울산 공장[사진 현대차]

지난달 24일 출시한 아이오닉5는 사전계약 하루 만에 2만5000여대 계약됐다. 이는 올해 내수 목표인 2만6500대에 달하는 것과 동시에 역대 최대 기록이기도 하다.

또 유럽에서는 아이오닉5 3000대 물량이 계약 하루 만에 완판되는 등 국내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아이오닉5 양산이 아직 안 되는 탓에 전시차도 부족하다. 현대차는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원효로 사옥에 아이오닉5 2대를 미디어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공개는 아이오닉5 출시 뒤 처음으로, 이르면 내주부터 현대모터스튜디오 등 현대차 주요 거점에 아이오닉5를 전시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5 동호회 등 일각에선 이달 말께 아이오닉5 사전계약자 등을 대상으로 초청방식으로 전시 행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아이오닉5 양산 시점이 지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계약한지 한달이 다 되가는데도 양산이 안 되고 있는 점은 현대차의 내부 문제지, 소비자들이 수용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김필수 한국전기차협회장(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내연기관차 대비 전기차의 부품 수가 약 30% 적고 단순하다"며 "아이오닉5 뿐만 아니라 기아 CV 등 향후 출시될 전기차도 노사의 맨아워 문제로 인한 생산 차질이 우려된다"고 했다. 

people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