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새벽 노사 합의안 마련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첫 전기차 '아이오닉5' 생산 라인에 투입할 근로자수(맨아워 Man hour)에 합의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일 밤샘 회의 끝에 아이오닉5 생산에 배치할 인력에 대해 이날 새벽 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연초부터 맨아워 협상을 가졌으나 인원 축소를 두고 이견을 보여왔다. 전기차인 아이오닉5는 기존 내연기관차에 비해 부품수가 약 30% 적기 때문이다.
노사 합의에 따라 아이오닉5 생산이 본격화된다. 현대차 울산1공장은 시승차 등 목적으로 쓰일 아이오닉5부터 생산에 나서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달 24일 출시한 아이오닉5는 사전계약 하루 만에 2만5000여대 계약됐다. 이는 올해 내수 목표인 2만6500대에 달하는 것과 동시에 역대 최대 기록이기도 하다.
또 유럽에서도 아이오닉5 3000대 물량이 계약 하루 만에 완판되는 등 국내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5 생산이 곧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아이오닉5 [사진=현대차] 2021.02.23 peopleki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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