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휴일 저녁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중상을 입었다.
15일 인천 미추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20층짜리 아파트 13층 집에서 불이 났다.
불은 10여분만에 진화됐으나 집안에 있던 A(56)씨가 양쪽 다리에 화상을 입고 주민 2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인천 미추홀구 아파트 화재 현장[사진=인천소방본부]2021.03.15 hjk01@newspim.com |
또 아파트 안방 내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5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A씨는 소방당국에 "향초를 켜고 방향제에 오일을 섞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이 같은 진술 등을 토대로 작업 중 향초의 불이 다른 곳으로 옮겨 붙으면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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