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준비끝낸 서울시 1호 백신접종센터 "연말까지 31만명 접종"

기사입력 : 2021년03월15일 15:54

최종수정 : 2021년03월15일 15:5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성동구청 대강당에 마련, 이달 31일 접종시작
일일 최대 600명 접종, 연말까지 31만명 목표
4월 이후 일반인 접종 속도, 집단면역 기대감↑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집단면역'의 전초기지가 될 서울시 1호 백신접종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다. 일일 최대 6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규모로 연말까지 31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11월까지 서울시민 70% 접종을 통해 코로나 종식을 준비중인 서울시 백신프로젝트도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15일 성동구청 대강당(3층)에 마련된 1호 백신예방접종센터를 공개했다. 1호 접종센터는 오는 31일부터 우선접종 대상자(1기)와 성동구 주민(2기)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접종을 시작한다. 서울대학교병원이 접종업무를 전담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특화운영모델이다.

성동구청에 마련된 서울시 1호 백신접종센터 전경.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1.03.15 peterbreak22@newspim.com

서울시는 인건비 등 접종센터 설치‧운영에 필요한 재정을 투입하고 행정지원을 총괄한다. 성동구청은 서울대병원이 안전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백신접종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 운영을 담당하고 행정‧제반사항을 지원한다.

하루 접종인원은 최대 600명까지 가능하다. 동시수용은 100명으로 접수(20명), 접종(30명), 관찰(100명) 등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일방향(ONE FLOW)' 동선으로 설계됐으며 화이자‧모더나 등 백신 종류에 따라 2개 동선이 동시에 운영된다.

성동구청 관계자는 "3~6월까지는 월 1만2600명, 7~12월까지는 월 2만5200명을 접종할 계획이다. 필요할 경우 확대운영을 통해 월 5만2000명이 추가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대상은 성동구민의 70%에 해당하는 29만7906명이며 12월말까지 31만2000명 가량을 접종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1호 접종센터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출입구에서 체온 등을 확인하는 등 방역시스템 강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성동구청에 마련된 서울시 1호 백신접종센터 전경. 연말까지 31만명을 접종한다는 목표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1.03.15 peterbreak22@newspim.com

문진표를 작성한 후 의료진 상담을 거쳐 접종을 진행하고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대기실에서 30분 가량 대기하면 된다. 실시간 실내공기 모니터링시스템(측정기 20개)과 살균‧정화시스템(살균기 7대, 입출구 정화게이트 2대)도 운영한다.

근무인력은 총 43명이다. 서울대병원 의료진(의사 4명, 간호사 10명, 약사 1명, 행정 2명) 17명과 성동구청 20명, 군경 3명, 119소방대 3명 등으로 구성됐다.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약 4㎞ 가량 떨어진 서울대병원에 응급후송 되는 등 접종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성동구청 접종센터는 서울시 전 자치구에 조성될 백신접종센터의 표준모델이다. 무엇보다 서울대병원에서 접종 업무를 전담하기 때문에 의료시스템적으로 상당한 안정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에 총 29곳의 접종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성동구청을 시작으로 중랑문화체육관, 노원구민체육센터, 송파구 체육문화회관 등 8개 자치구 센터가 4월초 운영을 목표로 센터 조성작업을 진행중이다. 나머지 20개소는 7월 중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서정협 서울시장권한대행이 성동구청에 마련된 서울시 1호 백신접종센터를 점검하는 모습.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1.03.15 peterbreak22@newspim.com

접종센터 접종이 마무리되면 서울시 백신접종도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5일 0시 기준 서울시 누적 접종자는 9만7457명. 65세 이상 고령층 등 일반인 접종이 시작되는 4월에 맞춰 운영이 시작되는만큼 서울시민 70% 접종이라는 목표 달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장을 방문한 서정협 시장권한대행은 "안전한 접종을 위해서는 접종공간의 안전성 확보가 중요하다. 백신 보관과 접종 동선은 물론 실내공기 살균, 정화시스템, 전기와 소방시설까지 철저하게 관리해 달라"며 "1호 접종센터가 향후 자치구별로 설치될 백신접종센터의 표준모델이 되는 만큼 첫 단추를 끼우는 책임감으로 제반 상황을 준비해 달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