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경북대학연합 "램지어교수 논문 자진철회·즉각 사죄" 촉구

기사입력 : 2021년03월15일 16:04

최종수정 : 2021년03월15일 16:04

규탄 성명..."램지어 주장 동조 국내 인사 언행 철회하라"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권 대학교 총학생회가 하버드대 로스쿨 램지어교수의 '위안부=매춘부' 논문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논문을 자진 철회하고 피해자들에게 즉각 사과할 것"을 램지어교수에게 촉구했다.

경북도대학연합은 15일 오후 2시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합동 브리핑을 갖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은 자발적 매춘부'라고 망언을 한 램지어 교수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15일 오후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경북도대학연합 '위안부 망언, 램지어교수' 규탄 합동브리핑에서 이다영 위덕대총학생회장이 규탄성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경북도대학연합] 2021.03.15 nulcheon@newspim.com
경북도대학연합이 15일 오후 2시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성명을 내고 '위안부 망언, 램지어교수'를 규탄하고 있다.[사진=경북도대학연합] 2021.03.15 nulcheon@newspim.com

이들 대학연합은 성명에서 "램지어 교수는 상식을 뒤엎는 주장으로 전세계를 경악하게 만들고 있다"고 규탄하고 "더욱 분노할 일은 국내 일부 몰지각한 인사들이 부화뇌동하는 상황"이라며 국내의 램지어교수 옹호자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성명을 대표 발제한 위덕대학교 이다영 총학생회장은 "이들 국내 일부 인사들이 미국인들에게 메일을 보내 '외부인은 논할 자격이 없다'라는 주장을 폈다고 한다"고 지적하고 "위안부 문제에서는 외부인도 있을 수 없고 제3자도 있을 수 없다. 1980년 5·18 학살이 광주시민만의 문제가 아니고 나치 대학살이 유대인만의 문제가 아니듯 위안부 성 착취 역시 위안부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라며 국내 일부 인사들의 몰지각한 행태를 비난했다.

합동 성명 발표에 이어 영남신학대학교 장지호 총학생회장, 경북도립대학교 정성훈 총학생회장, 동국대학교(경주캠퍼스) 송준호 총학생회장들은 자유발언을 통해 "일제는 제국주의 야망으로 침략전쟁을 일으켜 많은 국가와 국민들에게 지대한 피해를 입혔음에도 세계 곳곳에 친일 인사를 만들어 조직적으로 자신들의 범국가적 범죄를 희석시키고자 지속 노력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램지어교수는 자신의 일방적 역사인식에 근거한 논문을 자진 철회하고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이날 합동 브리핑에는 위덕대학교, 영남신학대학교, 가톨릭상지대학교, 경북도립대학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대구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대신대학교 등 지역 대학 총학생회장과 집행부 등이 대거 참석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