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마스크 성능검사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해 이번 달부터 전 항목에 대한 품질검사가 가능해졌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가 자체 개발한 마스크 성능검사 시스템으로 품질검사를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1.03.16 ndh4000@newspim.com |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속적인 유행으로, 올해도 역시 지역 내 마스크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신속한 보건용 마스크 성능검사를 통해 지역 내 마스크의 원활한 공급을 지원하는가 하면 지속적인 품질 모니터링으로 지역 생산·수입업체 제품에 대한 자가 품질검사를 시행 및 마스크 불량제품 차단 등에 앞장설 계획이다.
보건용 마스크는 의약외품으로 분류되며, 마스크 성능검사 대상 제품은 KF80, KF94, KF99 세 종류가 있다.
성능검사에는 마스크 착용 시 호흡 불편 정도를 평가하는 안면부 흡기저항 검사와 오염 물질 차단을 평가하는 분진포집효율 검사가 있다. 검사비용은 9만5000원에서 12만5000원 가량이며, 최대 처리기한은 30일이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보건용 마스크 성능검사를 통해 지역 내 마스크의 원활한 공급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품질 모니터링을 추진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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