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평균 약 1만779주 보유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2월 결산법인 2352사의 소유자는 약 919만명으로, 전년 대비 48.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체 소유자 약 919만명이 보유한 총 주식수는 약 991억주로 소유자 1인당 평균 약 1만779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
소유자란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에 의해 증권회사 등 계좌관리기관을 통해 전자등록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자를 뜻한다.
구체적으로 소유자 수는 개인소유자가 910만명(99.1%)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다음으로는 법인소유자 3만1000법인, 외국인소유자 2만2000명, 기타 2만8000명 등이었다.
다만 소유자 1인당 평균 보유주식수에서는 법인소유자가 약 116만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외국인 55만주, 개인 5454주 순이었다.
소유자가 가장 많은 회사는 삼성전자(295만8682명)였으며, 이어 현대자동차(69만2374명), 한국전력공사(58만2127명) 순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9만3625명), 카카오게임즈(27만4806명), 신라젠(16만5672명) 순이었다.
외국인 주식보유비율이 가장 높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동양생명보험(83.8%),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경우 휴젤(79.4%)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21만명(24.3%)으로 가장 많았고, 보유 주식수는 50대가 164억주(33.1%)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522만명(57.3%), 여성이 389만명(42.7%)로 집계됐다. 남성은 364억주(73.3%), 여성은 133억주(26.7%)를 보유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44만명(26.5%)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232만명(25.2%), 부산 57만명(6.2%) 순이었다.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