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200만원↑…기존 차 폐차 안 해도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어린이 통학차량을 LPG(액화석유가스) 차량으로 구입하면 7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대기질 개선 및 어린이의 건강 보호를 위해 추진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17일부터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가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 24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지난 21일보다 996곳 늘어난 1845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2만902개 유·초·중·고교 가운데 8.8%에 달하는 수치다. 사진은 25일 오전 서울의 한 어린이집 앞에 세워진 통학차량. 2020.08.25 pangbin@newspim.com |
올해 약 220대를 지원한다. 기존 경유 차량을 폐차해야 하는 전제조건이 한시적으로 폐지되고 500만원이던 보조금이 700만원으로 상향된다.
대상자는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신청인이 환경부 자동차배출가스 등급제 사이트(https://emissiongrade.mecar.or.kr)에서 신청하면 14일 이내에 선정 유무를 통보받을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된 신청인은 LPG 신차 구입 계약서를 제출하고 2개월 이내에 LPG 신차등록 및 어린이통학버스 신고 후 보조금을 청구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에서 공고문 참고(대전시 홈페이지 검색창에 '어린이' 검색)하거나 미세먼지대응과(270-3182)로 문의해야 한다.
이원천 시 미세먼지대응과장은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고, 대전시 대기질 개선을 위해 지원조건을 완화하고 보조금을 인상하여 추진하는 만큼 대상차량 소유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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