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LH 특검·의원 전수조사 모두 수용..."3월 국회서 처리하자"

기사입력 : 2021년03월16일 11:19

최종수정 : 2021년03월16일 11:36

주호영 "與, 특검법 공동발의에 즉각 협조하라"
"국정조사 요구서 빠르면 오늘 중 제출할 것"

[서울=뉴스핌] 이지율 김태훈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 관련 특별검사를 수용했다. 

또한 국회의원 300명 전원 부동산 전수조사도 받아들이며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3.16 leehs@newspim.com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부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까지 문재인 정권 인사들 중 영농인을 자처하는 분들이 급증하며 국민 분노가 하늘 찌른다"며 "국민의힘은 거두절미하고 국회의원 강력한 전수조사는 물론 특검과 국정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3월 회기 중 LH 특검 법안이 본회의에서 즉시 처리될 수 있도록 특검법 공동발의에 민주당은 즉각 협조하라"며 "특검이 실시될 때까지 1~2달 동안 범죄자들이 증거인멸 여지가 없도록 현재 수사를 전담한 국가수사본부(국수본)은 명운을 걸고 강도 높은 수사를 벌여라. 검경 수사권 조정 공백 우려를 LH 투기 범죄 계기로 불식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항간에는 이번 3기 신도시 LH 투기 파문과 관련해서 공급의 명분과 개발이익 극대화 노리는 거대 세력이 전국의 부동산값을 천정부지로 올렸다는 의혹까지 국민들 사이에 번졌다"며 "우리 국민의힘은 LH 파문의 근원지인 광명과 시흥, 남양주, 인천 계양 테크노벨리, 고양 창릉 공공주택 지구 등 3기 신도시 토지거래자 전원 국정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정조사 요구서는 빠르면 오늘 중으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 "특검을 저희가 준비하려면 법안을 발의하고 본회의서 의결 처리하는 여러가지 과정 때문에 1~3달 공백이 생긴다는 우려가 많았다"며 "그 전에 검찰 수사에 속도를 냈으면 좋겠다는 원내대표 말도 있었는데, 민주당에서 공백에 대한 우려를 메꿀만한 의지가 없다고 민주당 원내지도부 통해 확인했기 때문에 특검법을 빨리 조속히 3월 국회 내 처리하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배 대변인은 '검찰 수사 착수요구는 철회하는 거냐'는 질문에 "민주당이 응답하지 않고 국수본에서 불가능하다고 하기 때문에 저희가 국수본에서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드리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특검법에 합의 처리할 수 있도록 나와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특검 시기 관련 '보궐 선거 전에 가능하냐'는 물음에도 "국정조사를 요구하면 여당과 협의하는 게 중요하겠다"고 말했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