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308억8100만원 생산·204명 고용 효과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국내 유일 화력발전 전문교육 기관인 한국발전인재개발원(옛 한국발전교육원)이 대전에 둥지를 틀었다.
18일 대전시는 지난 2010년 국내 발전 5개사와 상생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11년 만에 발전인재개발원의 대전 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국발전인재개발원 조감도 [사진=대전시] 2021.03.18 rai@newspim.com |
시는 발전인재개발원 이전을 위해 서구 관저동 구봉지구에 15만5049㎡(약 4만7000평) 규모의 교육시설 부지 및 기반시설을 조성했다.
발전인재개발원은 대지면적 7만3723㎡(약 2만2340평), 건축 연면적 2만327㎡(약 6160평)의 규모로 발전기술 전문인 양성을 위한 강의실, 영상음향시설, 실습실, 터빈, 발전기 등 모형시설 인프라를 구축했다.
4월 중순 이후로 예정된 개원식과 본격적인 교육 개시를 위한 준비 중이다.
시는 발전인재개발원에서 교육을 받는 교육생이 연간 약 5만명에 달하고, 기관 운영에 따른 고정 지출까지 감안, 대전 지역에 연간 308억8100만원의 생산파급 효과와 204명의 고용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차세대 에너지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발전 5개사 교육기관(한국발전인재개발원)이 구봉지구에 이전한 데 이어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 이전까지 예정돼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며 "대전시가 새로운 교육특화단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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