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3/18 홍콩증시종합] 미국發 긴축우려 해소, 항셍지수 1.28%↑

기사입력 : 2021년03월18일 17:32

최종수정 : 2021년03월18일 17:33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8일 오후 5시3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항셍지수 29405.72(+371.60, +1.28%)
항셍테크지수 8676.33(+102.29, +1.19%)
국유기업지수 11470.43(+111.77, +0.98%)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8일 홍콩증시 대표지수인 항셍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28% 오른 29405.72포인트로 마감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1.19% 상승한 8676.33포인트를 기록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ECEI, H주지수) 또한 0.98% 뛴 11470.4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023년까지 제로(0) 금리를 유지하는 등으로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긴축 우려감이 해소,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이 이날 중화권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다만, 미국 국채 금리가 다시 급등하면서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폭은 축소됐다. 이날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지난해 1월 이래 처음으로 장중 1.7%까지 급등했다. 아울러 30년물 미국 국채 금리 또한 2.5%에 육박했다. 이는 지난 2019년 8월 이래 최고치다. 

섹터별로는 제지, 해상운송, 항공 등이 강세를 주도했고, 과학기술주는 혼조세를 연출했다. 비철금속은 오전장까지 강세 흐름을 주도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 반면 공항 물류, 석유, 소매 섹터가 약세 흐름을 주도했다.

제조업 섹터에서는 대표적으로 산동신명제지(1812.HK)가 11.67% 올랐고, 양광제지(2002.HK)가 4.90%, 구룡지업(2689.HK)이 2.39%의 상승폭으로 마감했다.

수창건투증권(首創建投證券)연구소는 단기간 제지 펄프의 공급수요가 안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해외 펄프 업체들이 가격 인상에 나설 조짐을 보이면서 업계의 매출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3월 초부터 제지 섹터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제지 섹터는 비교적 확실한 상승여력을 지닌 분야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사진 = 텐센트증권] 18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개별 종목별로는 중국 최대 뷰티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업체인 메이투(1357.HK)가 전거래일 대비 10.36% 오른 3.09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메이투가 약 4900만 달러(약 550억원)를 투자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를 추가로 사들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 사업으로의 확장 기대감이 주가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메이투는 17일 공개시장에서 2800만4000달러를 투자해 1만6000개의 이더리움(ETH)을, 2100만6000달러를 투자해 386.08581655개의 비트코인(BTC)을 사들였다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 5일에도 메이투는 공개시장에서 총 2210만 달러를 투자해 1만5000개의 이더리움을, 1790만 달러를 투자해 379.1214267개의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이로써 현재까지 메이투가 사들인 암호화폐는 9000만 달러(약 1010억원)에 달한다.

광학부품∙기기 및 광전자 제품 생산업체 순우광학테크(2382.HK)는 전거래일 대비 9.45% 오른 195.80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전거래일 공개된 양호한 2020년 실적이 주가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순우광학테크는 2020년 영업수익(매출)은 380억2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0.4% 올랐으며, 순이익은 49억40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22.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순우광학테크는 3대 주요 생산제품인 스마트폰 렌즈, 차량용 렌즈,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의 출하량이 2019년 대비 소폭 증가하면서 시장점유율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판매단가가 다소 하락하면서 매출 규모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클라우드 기반 상거래 및 마케팅 솔루션 제공업체 미맹그룹(2013.HK)은 전거래일 대비 17.92% 급락한 18.1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가 하락세는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기록한 데 따른 부담감이 반영된 결과로, 전거래일 양호한 2020년 실적 결과를 발표했음에도 이날 주가 상승세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미맹그룹은 17일 2020년 한해 동안 벌어들인 영업수익은 20억64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43.7%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억8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39.1% 늘었다. 이로써 미맹그룹은 3년 연속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다.

한편, 오는 29일 홍콩증시 2차 상장을 앞둔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비리비리(BIliBIli, 9626.HK)가 18일부터 공모주 청약을 개시한 가운데, 반나절 동안 35억 홍콩달러(약 5066억2500만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이는 배정물량 대비 4.12배 많은 금액이다.

비리비리가 제시한 희망공모가는 988홍콩달러이며, 2500만주를 발행해 247억 홍콩달러(31억8000만 달러, 약 3조57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비리비리는 18일부터 23일까지 공모에 돌입해 23일 최종공모가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업공개(IPO) 주관사는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UBS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