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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홍콩증시종합] 서방·중국 갈등고조 '3대지수 하락', 전자담배株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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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3월 23일 오후 5시3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항셍지수 28497.38(-387.96, -1.34%)
항셍테크지수 8295.42(-213.43, -2.51%)
국유기업지수 11111.18(-195.53, -1.73%)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3일 홍콩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홍콩증시 대표지수인 항셍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34% 내린 28497.38포인트로 마감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2.51% 하락한 8295.42포인트를 기록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ECEI, H주지수) 또한 1.73% 떨어진 11111.1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중국 서부 신장 지역의 위구르족 인권탄압을 문제 삼아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중국에 제재를 가하면서 서방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 이날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섹터별로는 비철금속, 태양광, 제지가 약세를 주도했고 통신, 자동차 섹터 또한 높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대형 과학기술주 또한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반면, 중국 자본 증권사 및 항공운수 섹터가 강세 흐름을 연출했다.

특히, 이날 전해진 중국 당국의 전자담배 업계 규제 강화 소식에 A주(중국 본토증시에 상장된 주식) 시장과 홍콩증시에서 전자담배 테마주들이 폭락했다. 반면, 전자담배 규제 확대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전통담배 테마주들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대표적으로 중국 대표 전자담배 제조업체인 스무어인터내셔널홀딩스(SMOORE 6969.HK)가 전거래일 대비 27.22% 하락했다. 스무어인터내셔널홀딩스는 장중 한때 30%가 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전통담배 판매 및 수입∙수출에 종사하는 중국토바코인터내셔널홍콩(6055.HK)이 6.68%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중국토바코인터내셔널홍콩은 장중 한때 20% 넘게 폭등했다.

[사진 = 텐센트증권] 23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자동차 섹터에서는 지리자동차(0175.HK)가 전거래일 대비 6.63% 하락한 22.5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전해진 부진한 2020년도 실적이 주가 하락세로 이어졌다.

이날 지리자동차는 2020년 영업수익(매출)이 921억14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5.4% 하락했고, 같은 기간 순이익이 55억34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32.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2021년 판매량 목표치는 전년동기대비 16% 늘린 153만대로 책정했다.

이와 함께 지리자동차는 이날 공시를 통해 지리홀딩스와 함께 각각 20억 위안씩을 투자해 스마트 전기차 관련 제품의 연구개발∙구매∙판매를 담당할 합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하지만, 부진한 2020년 실적 발표에 따른 실망감이 주가 전반을 지배하면서, 해당 소식이 주가 상승세를 이끌지는 못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이날 홍콩증시에 상장한 바이두(9888.HK)가 시장의 기대와 달리 공모가와 동일한 252홍콩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공모가 대비 1% 상승한 254홍콩달러의 시초가로 출발한 바이두는 오후장들어 낙폭을 키우면서 장중 한때 주가가 공모가 밑으로 떨어졌다. 

바이두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252홍콩달러 공모가에 9500만주를 발행해 239억4000만 홍콩달러의 자금 조달에 나섰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샤오미(1810.HK)는 전거래일 대비 4.11% 하락한 25.6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샤오미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S&P 다우존스 지수로의 재편입 가능성 소식 △전기차 사업 진출 확정 소식 △신제품 발표 소식 등 다수의 호재성 재료가 등장했음에도 주가 상승세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사진 신화사 = 뉴스핌 특약]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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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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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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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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