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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순항미사일 2발 발사한 것 맞다"…왜 사전에 공개 안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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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1일 평남 온천서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발사한 듯
軍, '왜 공개 안 했나' 지적에 "순항미사일은 통상 공개 안해"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북한이 지난 주말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는 국내외 언론 보도에 대해 군 당국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24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북한이 지난 주말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이 맞다"며 "다만 그 이외에 날짜나 시간, 발사 장소 등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019년 5월 4일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추정되는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포함해 방사포 등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다. 이스칸데르 미사일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류된다.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조선일보는 이날 오전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지난 21일 오전 6시50분경 평안남도 온천에서 서해상으로 단거리 지대함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은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이들 외신은 미국 당국자 등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때문에 왜 군 당국이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합참 관계자는 "통상 순항미사일은 군에서 탐지했다는 사실을 공개한 적이 없었다. 탐지자산 보호 문제도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또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과 달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 대상이 아니다. 군이 순항미사일 발사 사실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데는 이같은 이유도 고려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군은 지난해 4월 14일 북한의 단거리 지대함 순항미사일 발사 사실을 공개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당시에는 순항미사일 외에 공대지 미사일 투하 등의 활동이 있었기 때문에 공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이날 오전 취재진과 만나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북한의 이번 순항미사일 발사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에 대한 직접적인 첫 번째 도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발사가 북한이 바이든 행정부의 거듭된 막후외교 제의를 거부한 데 이어 나온 것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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