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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포인트(3.24)]13개 정부 부처 스마트 제조 육성, 디지털위안화 급속 보급, 실적 발표 러시

기사입력 : 2021년03월24일 13:00

최종수정 : 2021년03월24일 14:00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24일 오전 11시1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23일 하락 마감한 중국 A주 3대 지수가 24일 약세로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0.51% 떨어졌고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각각 0.57%, 0.66% 하락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섹터 중에서는 비철금속, 철강, 탄소중립 테마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주요 증권∙경제전문 매체들은 금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중국 13개 부처의 스마트 제조 육성 계획 발표 △ 6대 국유은행의 디지털위안화 보급 착수와 디지털위안화 보급 가속화 △ 중국 상장기업의 2020년 실적 발표 봇물 소식에 주목했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 스마트 제조 육성, 차세대 신성장 산업 발전 기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과학기술부 등 중국 13개 부처가 스마트 제조 육성 방안을 공동 발표했다. 향후 5년 동안 5G,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차세대 신성장 산업을 집중 발전시킨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에 발표된 스마트 제조 육성 방안의 골자는 금융 지원과 해외 진출 강화이다. 구체적인 실천 방법으로 △ 스마트 제조기업의 중국 및 해외 증시 상장 지원 △ 제조기업의 자본시장 융자 기능 강화 △ 컨설팅·법률 자문·회계 등 전문 서비스 기업과 스마트 제조 기업의 동반 해외 진출 △ 5G·빅데이터를 활용한 제조산업 업그레이드 등을 제시했다. 

차세대 신성장 산업 육성에 관련된 정부 부서가 공동으로 차세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제조업 업그레이드에 나서면서  5G,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분야의 발전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자본시장에서도 스마트 제조업 육성 정책을 통한 투자 기회 모색에 분주하다. 핑안(平安)증권은 '14차 5개년 계획'에서 스마트 제조 발전에 관한 방향을 제시한 만큼 △ 로봇 △ 첨단 NC(수치제어) 공작기계 △ 반도체 설비 △ 리튬 배터리 설비 △ 태양광 설비 △ 철도교통 설비 등 분야의 투자 기회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스마트 제조와 관련해 눈여겨볼 종목으로는 △ 자동화 핵심부품과 제어시스템, 산업로봇과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공급하는 업체인 애사돈자동화(Estun·002747) △ 산업 자동화 솔루션 및 관련 설비 공급 업체인 척사체과기(Topstar·300607) △ 첨단 전자제조 설비 및 전자 부품 공급 업체인 베이팡화창(Naura·002371) △ 식각기(에칭장비) 분야 중국 1위인 종합 반도체 장비 기업인 중미반도체(AMEC·688012) 등을 꼽았다.

◆ 디지털위안화 보급 가속화, 관련 기업 성장 기대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디지털위안화 보급 가속화에 따른 투자 기회도 확대되고 있다. 6대 국유은행이 디지털위안화 보급에 착수했고, 징둥(京東), 메이퇀(美團) 등 온라인 플랫폼뿐만 아니라 상하이 지하철 자판기, 상하이 쉬자후이(徐家匯)의 후이진(匯金) 백화점에서도 디지털위안화 결제가 가능해지는 등 사용처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디지털위안화 관련 기업도 증가하는 추세다.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치차차(企查查)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는 총 6906개의 디지털 화폐 관련 기업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중 2020년 새로 등록된 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99%나 늘어난 585개사에 달했다.

초상(招商)증권은 중국이 세계 다른 나라보다 디지털 통화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고, 지방 정부 및 은행·인터넷 대기업 등의 적극적인 보급과 협력이 더해져 관련 산업의 빠른 성장과 많은 투자 기회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23일 중국 증시에서는 ATM 제조기업 어은과기(002177),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으로 스마트 금융 사업을 하고 있는 광전금융전자(002152)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디지털 통화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증권사 등 기관투자자들도 디지털 화폐 종목을 사들이고 있는 분위기다. 당일 화신(華鑫)증권 상하이지사가 2000만 위안(약 35억 원) 어치가 넘는 어은과기 주식을 매수했고, 궈진(國金)증권의 샤먼(廈門) 영업점도 1108만 위안(약 19억 원) 어치의 광전금융전자 주식을 사들였다.

◆ 상장사 실적공개 봇물, 자동차 올 1분기 실적 호조 예상

한편, 중국 상장사의 2020년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어 주가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금주(3월 22~28일) 336개 A주 상장기업이 2020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미 실적을 공개한 300여개 상장사 가운데 70% 이상이 순이익 신장을 달성했다. 그중에서도 △ 의료기계 △ 통신설비 △ 식품가공 △ 화학공업 △ 석탄 △ 비철금속 등 업종 상장사의 순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밤(현지시간)에는 창업판 시가총액 2위 기업인 중국 대표 식용유 기업 진룽위(Yihai Kerry Arawana Holdings·300999)가 2020년 실적을 발표했다. 진룽위는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14.16% 증가한 1949억 2200만 위안의 매출과 10.96% 늘어난 60억 100만 위안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98개 상장사는 2021년 1분기 예상 실적도 발표했는데, 그중 95개사가 올 1분기 실적 신장을 예고했다. 자동차, 화학공업, 철강, 비철금속 등 업종 상장사의 1분기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완롄(萬聯)증권은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며 소비심리가 개선됨에 따라 올 상반기 자동차 업계가 견고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저평가된 자동차 및 관련 부품 공급업체를 눈여겨볼 것을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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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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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생애 첫 윔블던 단식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생애 첫 윔블던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를 3시간 4분 만에 3-1(4-6 6-4 6-4 6-4)로 꺾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이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품에 안고 상금은 300만 파운드(약 55억8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단식 정상을 밟은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남자 단식 마테오 베레티니, 2024년 여자 단식 자스민 파올리니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이번 결승은 지난 프랑스오픈 결승에 이은 두 선수의 메이저 결승 리턴 매치. 당시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2-3(6-4 7-6<7-4> 4-6 6-7<3-7> 6-7<2-10>)으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당시 트리플 매치 포인트를 날린 신네르는 경기 후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경기'라며 절치부심했고 한 달 만에 완벽하게 되갚았다.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당하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알카라스가 8승 5패로 앞선다. 신네르는 이날 알카라스 특유의 드롭샷과 로브, 변칙 플레이에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3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4세트에서도 다시 한 번 브레이크로 균형을 깼다. 게임스코어 5-4, 자신의 마지막 서브 게임에서 신네르는 평균 200km/h에 가까운 강서브로 트리플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고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파리에서 정말 힘든 패배를 겪었기 때문에 감정이 북받친다"며 "결국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니라 그 안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다. 우리는 패배를 받아들이고 계속 노력했고, 그 결과 이렇게 트로피를 들게 됐다"고 말했다. 하드 코트 메이저에서만 세 차례(2023 US오픈, 2024 호주오픈 포함) 우승했던 그는 이번 잔디 코트에서 처음 정상에 올라 메이저 전천후 강자임을 입증했다.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클레이코트 메이저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던 신네르는 도핑 사실이 알려진 뒤로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따냈고 도핑으로 인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친 올해 5월 초 이후로는 이번이 첫 메이저 우승이다. 반면 알카라스는 윔블던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통산 6번째 메이저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선 여전히 호주오픈 우승이 필요하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왼쪽)와 알카라스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을 마치고 축하와 위로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그는 "결승에서 지는 건 언제나 힘든 일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오늘은 야닉의 날이다. 훌륭한 테니스를 한 그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해 호주오픈부터 치러진 7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타이틀을 전부 나눠 가졌다. 2023년엔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차지했고, 올해는 다시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을 가져갔다. 이제 두 선수는 메이저를 양분하는 확실한 '빅2'로 자리매김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7-1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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