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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당과 공동선대위 출범 협의 돌입"

기사입력 : 2021년03월24일 11:56

최종수정 : 2021년03월24일 11:56

"안철수와 모든 방법 동원해 서로 돕기로 약속했어"
"박영선·민주당, 금권선거·돈퓰리즘·돈퓰리스트"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24일 "국민의당과 양당 간 공동선대위 출범을 위해 협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미 오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수락한 상태로, 안 대표와 제3지대 경선에서 맞붙었던 금태섭 전 의원도 이날 오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3.24 kilroy023@newspim.com

오세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 후보는 이어 "양당 간 공동선대위 출범을 위해 협의에 들어갔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가 될지는 실무진의 판단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양당 사무총장이 그 부분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안 대표와 3번 단독회동을 했는데 뵐 때마다 둘 사이 어떤 공감대가 형성된 게 있다"며 "선거운동 형태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공동유세부터 시작해서 방송, 토론, 유튜브 등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서 서로 돕기로 약속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안 후보도 충분히 그 점에 공감하고 어떤 형태의 도움이든 줄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며 "상상 가능한 모든 선거운동 방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안 대표와 합의했던 '서울시 공동경영'에 대해선 "최종적으로 안 후보를 만나 마무리할 부분이 있다"며 "아직은 입장을 밝힐 때가 아니다. 정책협의팀을 구성하기로 했기 때문에 정책을 먼저 공유하는 게 우선이다. 정책을 조율하고 어떤 정책으로 서울시를 운영할지 구체적으로 합의를 해야 할 타이밍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양 캠프에서 어떤 공약을 취합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함께 공약을 먼저 발표하는 모양새를 취하겠다. 단일화 이후 아직 안 후보를 뵙지 못했는데 빠른 시일 내 뵙고 정리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것"이라고 부연했다.

오 후보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민주당을 향해선 "박 후보의 선거운동을 몇 가지 특징으로 하면 조직선거, 돈 푸는 선거, 흑색선전으로, 관권 선거의 향기가 짙다"며 박 후보의 선거 행태를 '금권 선거', '돈퓰리스트', '돈퓰리즘"이라고 규정하고 비난했다.

그는 "점잖게 표현해서 조직선거지, 사실 관권선거 행위가 짙다"며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4개 구청장이 민주당 소속인데 이 조직을 총동원하겠다는 사실상 동원령을 내렸다. 이낙연 민주당 선대위원장은 '백병전'이란 표현을 썼다. 포퓰리즘은 너무 점잖아 돈퓰리즘이라는 표현을 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박 후보가 재난지원금 명목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겠다고 공약한 데 대해선 "생계 유지가 어려워 극단적인 선택하는 서울 시민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어려운 경제에 처한 분들을 파악하고 희망을 드리는 행정은 생각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구분 없이 10만원 씩 돈봉투를 뿌리는 공약을 공공연히 하는 후보"라고 질타했다.

이어 "그 재원은 결국 시민들 세금으로 구성된다"며 "시민의 돈으로 시민에게 돈 봉투 뿌리겠다는 공약을 하는 것. 이런 후보는 금권선거 후보다, 돈풀리스트 후보"라고 비난했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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