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여론조사
부정평가 57%로 최고치..서울 33% vs 62%, PK 27% vs 62%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또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4·7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과 부산·울산·경남에서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25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3월 3주차, 39%)보다 3%p 떨어진 36%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36%는 지난주에 이어 최저치를 갱신한 수치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여론조사 2021.03.25 |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4%p 상승한 57%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7%였다.
4·7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에서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대비 3%p 떨어진 33%를 기록했고, 부정평가는 6%p 상승한 62%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긍정평가가 지난주 대비 7%p 폭락한 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p 오른 62%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대부분 연령대에서 하락했다. 60대와 70대 이상도 지난주 상당히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다소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20대 지지율은 지난주와 같은 28%였지만 60대와 함께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30대 지지율은 6%p 떨어진 37%, 40대는 5%p 하락한 49%, 50대는 9%p 하락한 41%, 60대는 2%p 오른 28%, 70대 이상은 4%p 오른 3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29.6%.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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