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종합] 러시아 외무장관 "한반도 평화노력 중요…모든 관련국 군비경쟁 포기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러 외교장관회담 종료 후 언론 공동발표
정의용 "코로나 안정시 푸틴 방한 실현 노력"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5일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지역에서 평화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특별히 강조한다"며 "모든 관련국이 군비경쟁과 모든 종류의 군사 활동 활성화를 포기해야 한다는 것도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한·러 외교장관회담을 마친 뒤 언론발표에서 "러시아와 한국은 역내 문제 전부를 확실히 해결하기 위해 모든 관련국 간 협상 프로세스가 가능한 한 빨리 재개돼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정의용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러 외교장관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3.25 photo@newspim.com

전날 수교 30주년을 맞아 열린 '한러 상호교류의 해' 개막식에 참석한 그는 "그동안 우리 양국 간 국가 관계는 새로운 단계로 격상했다"며 "대한민국이 아태 지역에서 러시아에 제일 중요한 파트너 국가들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정상급 회담과 회담 등 포함해 모든 급에서 접촉을 확대하기로 확인했다"며 "한국 측이 푸틴 대통령께서 한국을 방문하도록 초대를 다시 재확인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방한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내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북아에서 많은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다자협의체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며 "유엔 G12 정상회담 동북아시아대화 메커니즘에 대해 양자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아시안 위주로 안보 체재 내에 구성되는 동아시아 정상회의와 같은 다자 협의체에 대한 얘기도 나눴다. 이러한 개방성 있는 또한 포용적 기관에 협의체에 장려하는 데 관심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러 외교장관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3.25 photo@newspim.com

라브로프 장관에 앞서 마이크를 잡은 정의용 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 문제와 관련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푸틴 대통령의 방한이 조기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것에 대해선 "우리 측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의 조기 달성을 위해 정부가 여러 노력을 경주하는 가운데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측이 2018년 9월 남북 정상 간 합의한 대로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 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나가기 위한 우리 노력에 계속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부연했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정 장관은 "우리 두 장관은 전 세계적 도전 과제인 코로나19 극복에서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공동 인식 하에 양국 간 방역 보건 협력을 확대하기로 햇다"며 "우리의 동북아방역협력체 구상에 대한 러시아 적극적 참여를 높이 평가한 가운데 양측은 3월 30일 개최되는 협력 내실화 위한 대표 사업 발굴과 이행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한러 간 경제협력과 관련해선 "우리 두 장관은 2017년 문재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양국 간 실질 협력 틀로서 합의한 아홉개 다리 분야의 협력 꾸준히 이행해 가기로 했다"며 "특히 작년 한러 양측 체결한 계약에 따라 총 6조원 규모 LNG 쇄빙선 바지선을 건조한 것을 포함해 조선 분야 협력이 확대되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한국 기업들 위한 연해주 산업단지가 연내 기공식을 갖고 한러 경협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한러 서비스 투자 FTA협정을 가속화해 조속한 체결이 이뤄지도록 협력하기로 했다"며 "아울러 금년도 11월 울산에서 제3차 한러지방협력 포럼 성공적 개최돼 지자체 차원에서도 폭넓은 교류 협력이 지속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장 장관이 언론 공동발표에서 언급한 한러 간 경제협력 9개 다리 분야는 에너지 철도인프라 조선 항만항해 농수산 보건 투자 혁신플랫폼 문화관광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러 간 경제협력 9개 분야에 우주개발 공동협력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여기 우주는 명확히 없지만 혁신플랫폼 범위가 넓어 포괄적으로 포함될 수 있을 거 같다"고 귀띔했다.

한러 외교장관 회담과 '한러 상호교류의 해' 개막식 등 방한 일정을 모두 소화한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오후 러시아로 돌아간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