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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인텔 귀환'...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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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파운드리 재진출 선언, 200달러 투자 발표
"기술격차·투자규모 감안할 때, 위협적이지 않아"
"핵심부품 CPU 아웃소싱 공식화에 더 초점 맞춰야"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25일 오후 3시16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인텔이 파운드리 재진출을 선언하자 글로벌 파운드리 M/S 2위인 삼성전자의 주가 향배에 이목이 쏠린다. 예상치 못했던 오스틴 공장 가동 중단에 이어 유력 경쟁자의 등장으로 사업 리스크가 부각된 탓이다. 일단 시장에선 인텔의 투자규모나 CPU 아웃소싱 공식화 등을 고려했을 때 삼성전자가 당장의 시장 지위를 위협당하진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삼성전자 주가 추이 [캡쳐=키움증권 영웅문 HTS]2021.03.25 lovus23@newspim.com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24일 전일종가대비 0.98% 내린 8만1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주가에 영향을 미친 재료는 팻 겔싱어 인텔 신임 최고경영자(CEO)의 파운드리 사업 진출 발표였다.

23일(현지시간) 겔싱어 CEO는 기자간담회에서 "인텔이 돌아왔다"며 미국 애리조나에 200억달러(약 22조원)를 투자해 2개의 팹을 짓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인텔은 그간 반도체 제조와 설계를 동시에 하는 IMD 기업으로 하이엔드 칩을 직접 생산해왔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다른 기업의 생산 수주를 받아 파운드리 사업에도 뛰어들겠다고 한 것이다. 외신들은 삼성전자와 TSMC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국내 전문가들은 시장 우려대로 인텔의 투자 확대가 삼성전자에 대한 중대한 리스크가 될지에 대해 의문을 표시했다. 우선 이미 벌어져 있는 기술적인 격차를 따라잡기 쉽지 않다는 점 때문이다.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는 22nm 공정을 이용하며, 향후 애리조나 공장 설립된 후 2024년부터 7nm 생산 본격화가 가능하다.

반면, 삼성전자와 TSMC는 이미 5nm 양산이 가능한 상황이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경우 현재 EUV를 활용한 5nm 공정을 양산 중이고, 평택 2공장에서 생산 캐파를 확장하고 있다. 오는 2022년에는 GAA(Gate All Around)를 적용한 3nm 공정을 통한 양산이 가능해진다.

허지수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웨이퍼 월 생산량은 300만장, TSMC는 270만장에 이른다. 그러나 현재 인텔의 캐파는 88만장으로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데다가 대부분이 자체 수요"라며 "더욱이 인텔이 당장 생산할 수 있는 22nm인데, 삼성전자나 TSMC는 5nm 양산이 가능하다. 당장 급한 곳은 인텔에 수주를 받겠지만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곳들은 기존 강자들을 찾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규모도 그다지 크지 않다. 시장에선 TSMC와 삼성전자가 올해 비메모리 사업 투자 규모를 각각 30조원, 10조원 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텔이 밝힌 22조원의 투자 규모는 업계 평균치 정도다. 이번 발표는 정책 기조와 연관지어 봐야한다. 정부가 안보, 에너지 분야에 쓰이는 전략물자에 쓰이는 비메모리 공급난 문제를 제기했고 인텔이 이같은 정책기조에 맞춰 투자 규모를 설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반도체, 전기자동차 용 배터리, 희토류, 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공급망을 검토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결국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 진출과 함께 발표한 CPU 아웃소싱 공식화를 더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인텔은 FPGA, GPU 등 제반제품의 외주를 주고 있었지만 핵심부품인 CPU는 자체적으로 생산해왔다. 허 연구원은 이에 대해 "파운드리 사업 진출에도 불구하고, 그보다 더 많은 물량을 TSMC나 삼성에 맡기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모순된 것처럼 보이지만 인텔이 반복적인 공정 지연에 직면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했다.

이처럼 인텔의 사업계획에 대한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비메모리 시장 확대 대비 능력이 삼성전자 향후 주가 추이를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자산운용사 대표는 "시장에서 나오는 기존 업체들에게 위협이 된다는 주장과 그렇지 않다는 주장 가운데 어느 의견이 옳고 그른지 당장 판단할 수 없다. 다만, 확실한 건 비메모리 시장이 엄청나게 커진다는 사실이다. 비메모리 시장이 얼마나 커질 것이고 이를 삼성전자 등이 얼마나 공격적으로 대응할지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인텔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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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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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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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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