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한옥마을 내 은행로와 전주향교를 잇는 향교길 460m 구간을 '숲속의 길' 가로변으로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숲속의 길' 조성은 오는 31일까지 총 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한옥마을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예스러운 골목길 정취를 전하고 한옥마을만의 전통미를 강화키 위해 화사한 꽃길로 변신한다.
한옥마을 향교길에 핀 꽃나무[사진=전주시] 2021.03.27 obliviate12@newspim.com |
시는 가로변 화단을 23개소 조성하고 그늘용 교목 40그루와 야생화 1500본을 식재한다. 수종으로는 참빗살나무와 계수나무, 화살나무, 만병초, 목단, 작약 등을 심기로 했다.
또한 청사초롱 가로등을 24곳에 설치하고 석등 및 전통소품을 활용한 쉼터공간도 조성해 전통미가 가미된 걷고 싶은 길로 조성키로 했다.
허갑수 한옥마을지원과장은 "향교길 가로변 정원조성 사업이 마무리되면 전주향교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고즈넉한 경험 및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