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정청래 민주당 의원 음성 판정에 따라 28일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박 후보 측은 27일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정청래 의원 음성 판정에 따라 내일부터 정상적으로 선거운동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 후보 측은 선거운동에 동행한 정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로 통보받았다며 27일 오후 유세 일정을 중단했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오후 7시 40분쯤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방역 당국으로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자가격리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정 의원은 "저 때문에 박영선 후보의 유세까지 차질을 빚어 몸둘 바를 모르겠다. 박 후보 캠프와 모든 분들께 죄송하게 됐다"며 "집에서 있을수 밖에 없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박 후보 당선을 돕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 후보는 "(재난위로금) 10만원 공약이 거짓말일거다"라고 말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본인이 거짓말을 하니 모든 것이 그렇게 보이는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세를 잠정 중단하고 기사를 보니 오 후보는 정말 함부로 말한다"라며 "재난위로금 10만원은 돈을 빌려오는 것이 아니고 지난해 결산 잉여금으로 쓰는 것이라 즉시 집행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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