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평 규모+실감콘텐츠 120편...에듀테인먼트 시설
부산대병원 이어 두 번째…사회공헌활동 확대할 것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유플러스가 경기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대형병원인 을지대병원에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위한 미디어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29일 개원하는 경기도 의정부 을지대병원에 환아들을 위한 전용 공간 '아이들나라'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병원 생활을 하거나 방문하는 아이들 누구나 무상으로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경기도 의정부 을지대병원의 '아이들나라' 모습. [사진=LGU+] 2021.03.29 nanana@newspim.com |
'아이들나라'는 환아들이 힘든 치료 과정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병원 내부에 조성한 22평 규모의 놀이·교육 공간이다. 아이들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로 가보고 싶은 곳을 체험하고, 동화·애니메이션 감상이나 게임∙색칠놀이 등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120여편의 실감 콘텐츠를 구비했다. 5G 기술에 교육과 재미 요소를 가미한 일종의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시설이다.
이는 지난 2019년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설치한 'U+5G 놀이터'에 이어, 병원 거점의 아이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IMC담당(상무)은 "몸이 아파 병원을 찾거나 힘든 입원 생활을 하고 있는 환아들이 양질의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통해 더 큰 세상과 만나볼 수 있도록 '아이들나라' 공간을 마련했다"며 "2019년 부산대병원, 이번 을지대병원에 이어 보다 많은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용 병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을지대병원 '아이들나라'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동시 체험 인원 수에 제한을 둔다.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9년 6월 경남 양산시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U+5G 놀이터를 처음 선보였고, 적용 병원 확대를 꾸준히 검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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